여행 159

20170505 독일 3일차 - 유로 자전거 나라 일일투어, 독일 뤼데스하임, 라인강투어, 포도밭 케이블카

원래는 프랑크푸르트 시내 하루, 하이델베르크 당일치기로 다녀올 계획이 있었으나.... 체코에서 독일로 넘어 온 날 무거운 짐에 지쳐서 다 포기하고 그냥 숙소에서만 쉬다가 한국갈까 생각도 했다.그러다가 체코에서 만난 신혼부부가 말해준 투어 프로그램이 생각나서 급 결제! 하이델베르크 하고싶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라인강투어로 결정! 아침에 프랑크푸르트역 맥도날드 앞에서 만나 기차를 타고 뤼데스 하임으로 떠났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지만 날이 매우 흐렸다. 뤼데스하임 입구에서 쭉 올라와서 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테이블카를 타면 라인강과 넓다란 포도밭이 펼쳐지는데 아직 이른 때라 포도밭은 엉성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이렇게 독일 역사와 관련있는 동상도 있고 동상 앞에는 멋진 전경이 펼쳐진다. 독일 역..

20170504 독일 2일차 - 프랑크푸르트의 밤, 뢰머광장과 마인강 야경

잠깐 숙소에 돌아와서 쉬었고, 더 이상 비도 오지 않았다. 뢰머광장과 마인강을 다시 둘러보기로 했다. 교통권이 있어서 교통비 생각없이 다닐 수 있는게 가장 좋았다! 역시 밤에는 불빛이 반짝반짝 빛나는 야경이 멋있었다. 유럽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뢰머광장 크리스마스 시즌이 예쁘다고 하는데 크리스마스가 한참 남은 5월에도 이렇게 크리스마스 소품을 파는 가게들이 있다. 뢰머광장을 괴테하우스를 가려고 했는데 (이미 문 닫은 시간이지만 외형만 보고 올 생각이었음) 근처까지 갔다가 공사를 하고 있고 그래서 제대로 찾지 못해서 다시 마인강으로 향했다. 남산타워의 자물쇠 같은 것일까? 주렁주렁 매달아 놓은 자물쇠들 ㅎㅎ 내가 마신 맥주는 아니고 위에 올려져 있길래 사진용으로 찍어보았다. 숙소로 돌아와서 낮에 산 빵과 ..

20170504 독일 2일차 - 프랑크푸르트 맛집? 슈니첼을 먹었던 아돌프와그너,맛집인 듯 아닌 맛집 아닌 너

돈가스 덕후인 내가 독일에서 기대했던 독일식 돈가스 슈니첼! 폭풍 검색 후 프랑크푸르트 맛집이라고 소문(?)난 아돌프와그너에 가기로 했다. 구글맵을 켜고 Schweizer Platz까지 왔는데 로터리에 길이 너무 많이 나 있어서 좀 헤매긴 했다. 어쨌든 무사히 찾은 아돌프 와그너! 이 가게 아저씨들은 상당히 불친절한듯 하지만 해줄건 다 해준다. 불친절이라기보다는 무뚝뚝하달까. 무튼 영어로 된 메뉴판을 보고도 못 고르니 제일 기본 메뉴를 추천해 주었다. 사과 와인인 애플바인과 슈니첼 기본으로 시켜준 것 같았다. 먼저 애플바인과 샐러드가 나왔다. 그러나 여기서 먹은 것 중 샐러드가 제일 맛있었던건 함정. 그리고 세상 커다란 슈니첼이 나왔다. 그런데... 기대가 너무 컸던걸까. 맛은 그냥 그랬다. 심지어 퍽퍽..

20170504 독일 2일차 - 프랑크푸르트 시내, 비오는 마인강 그리고 젤라또아이스크림

비가 곧 그칠거라는 근거없는 내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비는 더 거세게 내렸다. 그러나 언제 비오는 날 마인강 다리를 건너겠냐는 내 쓸데없는 고집도 멈추지 않았다. 거세게 폭우가 쏟아지는 와중에 그렇게 마인강 다리를 건넜다. 원래 화창한 날씨에 배도 왔다갔다 하는 풍경을 보고싶었었는데 아쉬웠다. 이렇게 마인강 다리는 사람들이 채워둔 자물쇠로 가득했다. 엄청나게 쏟아졌던 폭우.. 마치 장마철 장대비 같았다. 그낭 발길 닿는대로 걷다가 더 이상은 안될 것 같아 아무데나 들어갔다. 식당도 아니고, 슈퍼같기도 하고 커피도 파는 그런 이상한 카페였다. 커피는 먹어서 아이스크림을 골랐다. 1유로.나중에 화장실을 가다가 알게되었는데 이 곳은 그냥 카페가 아니고 병원 1층에 있던 자그마한 휴게소 같은 그런 곳이었다 ㅎ..

20170504 독일 2일차 - 프랑크푸르트 시내, 뢰머광장 맛있는 빵집

핸드폰 배터리가 다 되어서 충전할 곳 & 와이파이 되는 곳을 찾다가 우연히 들어간 빵집! 별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맛있었다!빵과 커피를 마시면서 여유있게 일정도 짜고, 내일 뭐할지 생각도 하고 그랬다. 집에 카톡 페이스톡으로 냥이라 엄마랑 전화도 하고~ (물론 와이파이가 느려 잘 되진 않았다.) 빵집에 들어와서 얼마 후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두어시간이 지났을까. 곧 그칠 것 같다는 근거없는 추측으로 길을 나섰다가 엄청난 폭우에 물에 빠진 생쥐마냥 옷이며, 신발이며 다 젖었다.

20170504 독일 2일차 - 프랑크푸르트 시내, 뢰머광장, 뢰머광장 구시청사

독일의 첫번째 날은 호텔을 찾느라 저녁을 보내고 2일차는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다. 숙소에서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지만 모든 교통수단에 사용할 수 있는 프리티켓이 있어서 지하철을 탔다. 독일 지하철은 서울지하철보다 훨~씬 복잡하지만 하나 하나 꼼꼼히 보면 어렵지 않다. U4,U5를 타고 Romer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아무 출구로 나와서 구글맵으로 검색해서 따라 갔다. 나는 무슨 성당? 교회쪽으로 나왔다. 옆쪽은 보수공사 중인 듯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보이는 뢰머광장의 상징! 유럽느낌 물씬 나는 목조건물들과 구시청사! 날씨가 맑았다면 참 예쁜 사진이 나왔을텐데 아쉬웠다. 그러나 지금 이 날씨에도 감사해야 했다. 한 시간 쯤 후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으니까. 사진은 보정을 끼얹어서 다..

[독일호텔후기]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터시티 호텔,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인터시티호텔 가는 법

체코에서 독일로 가는 비행기가 연착되어 거의 8시쯤 도착했다. 터미널2에서 터미널1로 가서 S선으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으로 가면 중앙역에서 도보로 1~3분 거리에 있다고 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유럽 허브 공항으로 자리잡고 있어서 그런지 엄청나게 컸다. 공항셔틀버스를 타고 터미널2에서 터미널1로 가는 길에 인터시티 호텔 셔틀버스를 보았다! 무거운 짐, 그리고 낯선 독일에서 S선 타고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으로 갈 생각에 막막했는데 셔틀버스가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공항 터미널1로 가서 호텔셔틀버스들이 정차하는 정류장이 따로 있어서 그곳에서 버스를 기다려 탔다. 우연히 인터시티호텔 셔틀버스를 본 건 굉장히 행운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아니었다. 쌩고생의 시작이었다. 왜냐하면... 내가 예약한 것은 프..

[체코쇼핑] 체코 쇼핑, 체코 지아자, 체코 마뉴팍투라, 프라하 쇼핑 리스트, 체코 간식거리

체코 지아자는 체코 중앙역에서 도보로 10분~15분 이내! 구글맵을 따라 걷다보면 이국적 건물 앞에 이렇게 초록초록한 지아자 간판이 보인다. 내부는 굉장히 작았다. 지름신 강림하셔서 내부 사진 찍는 걸 깜빡했다. 아무튼 내가 들어갈땐 이미 한국인이 있었고, 내가 구경하고 있을 때도 많이 오고 갔다. 커플의 공통점은 남자들은 지쳐 앉아있고 여자들이 신나게 바구니에 담고 ㅋㅋㅋ 여기서부터는 쇼핑 샷! ▲▲ 지아자 립밤▲▲선물용으로 좋다. 임신한 친구한테 주니 입덧이 심한편인데 올리브향은 아주 좋다면서 잘 발랐다. 가격도 마뉴팍투라 립밤에 비하면 아주 저렴하기 때문에 일단 많이 샀다. ▲▲나이트크림▲▲자기전에 바르면 쫀득쫀득하고 좋다. 얼굴에 광나는 느낌이라 낮에 바르면 곤란하다. 향은 베이비로션 향기가 난다..

20170503 체코4일차 - 프라하 시내에서 공항가는 법, 이비스 프라하 올드타운에서 공항가는 법

오후 체코항공으로 독일로 넘어가는 마지막 일정이어서 점심 이후 일찌감치 공항에 가기로 했다. 체코 올 때 짐도 무거웠지만, 체코에서 이것저것 사서 넘어가는지라 내 짐은 엄청 무거워졌다. 프라하 시내에서 공항가는 법 첫번째 방법! 프라하 중앙역(Praha Hlavni Nadrazi)으로 가서 공항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배차간격은 30분정도라고 했던 것 같다. 대신 직통버스라서 편리하게 갈 수 있다는 장점! 두번째 방법! 내가 프라하 시내로 돌아올때 루트를 반대로 가는 것인데 지하철로 Nadrazi Veleslavin에 가서 119번을 타는 것이다. 나는 티켓과 짐표 30분짜리를 사서 갔는데 왠만하면 여유있게 1시간짜리를 사는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꼭 짐표를 함께 사야한다. mustek 역인가 어디서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