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59

[이탈리아 4박6일] 의외로 너무 좋았던 나보나광장 Piazza Navona_20180606

판테온에서 조금 더 걷다보면 나보나 광장이 나온다. 로마는 날씨만 선선하면 충분히 걸어서 관광이 가능하다! 나보나광장 가는길, 늘 외국에 나오면 그 나라 국기가 걸린 건물 사진을 찍게된다. 이 나라에 왔구나라는 느낌이 팍팍 들게 해주는 것 중 하나! 햇살도, 하늘도 너무 예뻐서 나보나광장도 내 기억속엔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사실 시티투어 안했으면 따로 와보지는 않았을 것 같다. 그래도 좋은 곳 알고 가게 되어서 좋다. 역시 광장 앞이라서 작은 분수도 있다. 광장 맞은편엔 많은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줄지어 늘어져 있다. 이 날씨에 야외테라스에서 맥주 한잔 시원하게 마시면 환상적일 것 같았다.

[이탈리아 4박6일] 판테온 근처 유명 카페 타짜도르커피 La casa del Tazza Doro_20180606

판테온에서 2분거리에 있는 타짜도르커피! 한쪽 끝에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곳에서 계산을하고 영수증을 받은다음에 음료 만드는 사람에게 가서 영수증 보여주면 된다. 많이들 먹는 그라니따 시켰다. 더위사냥 맛이었다. 요렇게 쉐-킷쉐킷 대량 생산 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나눠준다. 다들 먹으니까 한번 먹어본건데 그냥 한번 정도 먹어볼만한 더위사냥 맛이다.

[이탈리아 4박6일] 모든 신들의 신전 판테온 Pantheon_20180606

트레비분수, 스페인광장에 이어 세번째는 판테온! 판테온 가는 길, 이탈리아의 국기는 내가 로마에 온 것을 실감나게 해준다. 판테온 앞에서 뭔가 경이로운 느낌을 받았다. 그 옛날에 어떻게 이런 건물을 지었을까? 미켈란젤로도 인간이 아닌 천사가 지어준 건물이라고 했다고 한다. 또한 판테온에는 이탈리아의 화가인 라파엘로가 묻혀있다고 한다. 올해부터 입장료를 받는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시행되진 않았다. . 모든 관광지에는 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외부를 지키긴 하는데 내부 입장을 철저하게 하지는 않아서 좀 불안하긴 했다. 안에 들어가면 이렇게 돔 원형에서 자연채광이!!! 너무 아름다웠다. 일년에 한번 무슨 행사 때 장미꽃을 잔뜩 뿌린다고 하는데 실제로 한번 보고싶다. 역시 작은 분수가 있다. 직사광선 직빵이라 익기..

[이탈리아 4박6일] 오드리햅번의 스페인광장 Piazza di Spagna_20180606

트레비분수에서 10분 이내 거리에 있는 스페인광장! 스페인광장은 영화 로마의휴일에서 오드리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장소로 유명하다. 관광객에게도 유명하지만 현지인들도 약속이 있을 때 스페인광장에서 많이 만나며 우리나라의 강남역 지오다노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오전에 가면 사람이 덜하다. 오후에는 바글바글 계단에 빈틈이 보이지 않는다. 아직 6월 초인데도 이탈리아의 햇볕은 강하다. 7-8월은 더 장난 아닐 것 같다. 오전엔 역광이라서 사진 찍어도 잘 안보임. 실내와서 확인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오드리햅번처럼 젤라또를 스페인광장 계단에서 먹곤했는데 뜨거운 태양떄문에 젤라또가 금방 녹아 계단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계단 바닥이 많이 훼손되었다고한다. 그래서 이제는 스페인광장 계단에서 젤라또 먹는..

[이탈리아 4박6일] 로마의 대표적 관광지, 트레비분수 Fontana di Trevi_20180606

지하철을 타고 트레비 분수로 향했다. Fontada di trevi 라고 써있는 지하철역에서 하차해서 구글맵을 켜고 약 10분간 걸었다. 초행길이라 조금 헤맸음. 오히려 스페인 광장인 spagna역에서 내려서 걷는게 나을 듯 하다. 오전 8시쯤 도착했는데도 이미 부지런한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트레비 분수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도 있었고 계단에 앉아서 트레비분수를 스케치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관광객들이 몰려오기 전에 미리 와서 그림을 그리는 듯 했다. 낮에 사람 많을 때 한번 트레비를 방문했었는데 아침에 방문했을 때가 쾌적한 환경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왠만하면 모든 관광지는 아침 일찍 사람들 없을 때 서둘러 방문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트레비분수 앞에서 젤라또 하나를 사먹었다. 맛은 그냥 그..

[이탈리아 4박6일] 이탈리아 지하철 1회권 기계로 사는 법, 로마 지하철 1회권 구매하기

카페폰디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트레비분수로 향했다. 투어 모임 장소가 스페인광장이어서 트레비분수에 먼저 들렸다가 스페인 광장으로 걸어갈 계획이었다. 로마패스를 살 것인가 말것인가를 엄청 고민했다. 로마패스를 구매하려고 했던 이유는 콜로세움 입장이었는데 아침일찍 갈 생각에 그냥 사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그냥 그때 그때 1회권 1~2장씩 샀다. 보통 역 앞에 작은 구멍가게에서 티켓을 판다. 유럽에서는 1회권 교통권은 무조건 펀칭을 해서 날짜와 시간이 찍혀 있어야 한다. 불시에 검문을 했을 때 안찍혀 있음 얄짤없이 벌금이다. 펀칭은 펀칭 기계에 표 끝 부분을 슬쩍 넣으면 지지직 하면서 펀칭이 된다. 버스는 버스 내부에 있고 지하철은 개찰구에 넣으면 된다. 버스나 지하철 탈 때 근처에 표 살 가게가 없을..

[이탈리아 4박6일] 떼르미니역 아침식사하기 좋은 곳 카페폰디 caffe fondi / bar fondi_20180606

첫째날은 밤늦게 도착해서 바로 호스텔에서 하루 자고 그 다음날에 예약해둔 시내투어를 위해 나왔다. 9시까지만 집합장소로 가면되지만, 시차적응이 되지 않아 새벽 4~5시부터 눈이 떠져서 그냥 일찍 준비하고 나왔다. 호스텔근처에서 아침식사를 하려고 찾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카페폰디. 오전 7시에 오픈한다. 주변 호스텔의 아침 조식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는 곳이기도 했다. 매일 아침 방문했는데 계산대 앞에 각종 호텔, 호스텔들의 조식쿠폰이 가득했다. 첫날 이 곳에서 마신 카푸치노는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존맛이었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도 라떼 혹은 카푸치노를 주문했는데 첫날 같은 맛이 아니어서 아쉬웠다. 초코소라빵 안에 초코 크림도 듬뿍 들어있어서 달달하게 잘 먹었다. 오전에는 카페로 운영하다가 저녁엔 ..

[이탈리아 숙소/로마 숙소 후기] 로마 떼르미니역 근처 비하이브(Beehive) 호스텔 믹스룸

로마 호텔이 너무 비싸서 차선으로 고른,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는 비하이브(beehive) 호스텔! 여성 도미토리 4인실을 예약하고 싶었으나 자리가 없어서 할 수 없이 믹스룸으로 예약했다. 믹스룸은 약 7년전쯤 친구들과 함께 묵었을때를 제외하고는 처음이라서 뭔가 무섭기도 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는 좋았다. 딱히 문제될만한 행동을 하는 룸메들도 없고 늦게 들어와서 예의없게 불켜거나 하는 사람들도 없었다. 오히려 내가 투어때문에, 시차적응이 되지 않아 새벽부터 부시럭 거리면서 준비하느라 미안할 뿐이었다. 비하이브 호스텔은 전용앱 혹은 호텔스닷컴에서 예약할 수 있다. 내가 예약할 당시 아고다나 다른 예약사이트에는 없었다. 호스텔의 위치는 떼르미니역 1번출구에서 5분이면 간다. 처음에 정반대인 24번 출구 앞까지..

[이탈리아 4박6일] 인천-상해-이탈리아 로마/중국동방항공 후기(MU5052, MU787)

이탈리아 4박6일 - 2018.06.05~2018.06.09상해를 거쳐 이탈리아로 가는 여정이다. 인천에서 상해까지는 동방항공의 MU5052를, 상해에서 로마까지는 MU787 기종을 탔다. 예전에 상해갈때는 상해항공과의 공동운항으로 저가 항공을 탔었는데 이번엔 그대로 동방항공 비행기를 탔다. (사실 상해항공을 탔을땐 1시간 지연도 있었다)2시간이 안되는 짧은 구간이어서 기내 컨디션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2-4-2 였던가? 2-3-2 배열의 꽤 큰 비행기였고 모니터도 있었다. 또한 와이파이까지! 물론 와이파이는 엄청 느려서 카톡 정도만 가능하다.[참고] 동방항공 기내 와이파이 사용법1. 와이파이 연결 후 연결 페이지 접속2. 페이지언어를 영어로 바꾸고 오른쪽 상단에 메뉴같은 아이콘 클릭3. GO intern..

[대구 노보텔 앰배서더] NOVOTEL 앰배서더 트윈룸, 조식 후기

대구광역시 중구 성내1동 국채보상로 611 노보텔앰배서더 대구 메뉴도 다양하고 맛도 좋았던 대구 노보텔 조식! 세접시는 가져다 먹은 것 같다. 커피도 스타벅스와 테라로사 두 종류가 있어서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다. 와플, 토스트, 미니 핫케이크 등 빵덕후가 좋아할만한 베이커리류도 종류별로 있었다. 오믈렛도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트윈룸, 방 자체가 굉장히 넓었다. 특히 화장실이 넓어서 마음에 들었다. 방에서 본 뷰! 국채보상공원인줄 알았는데 2.28기념 중앙공원이라고 한다. 여름이 매우 더운 대구에는 이런 작은 공원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분지라서 그런지 정말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대구, 대프리카! 트윈룸, 그리고 조식 포함해서 숙박한 후기!

여행 201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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