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앨리스 달튼 브라운의 여름 바람을 인상깊게 봤던 적이 있다. 여름 바람에 펄럭이는 커튼과 청량한 바다, 그 바다 표면에 반짝이는 빛들이 아름다웠다. (작품 이름은 뒤늦게 알게되었는데 '느지막이 부는 바람'이었다) 올 여름에 서울에서 전시회를 한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했다. 코로나로 입장 제한이 있어 대기가 길다는 말에, 금요일 연차를 내고 오전에 부지런히 다녀왔다. 11시쯤 도착하니 발권하고 대기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 삼성역 4번출구 - 마이아트뮤지엄 총 4부작으로 작가의 연대기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회 사진 촬영은 불가하고 이번 전시회를 위해 그린 신작 3점만 촬영을 허가해 놓은 듯 했다. 1,2부는 1970년대~90년정도까지(연도는 정확하지 않음) 그린 그림을 소개한다. 아마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