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여행 12

[핀란드 호텔 후기] 오리지널 소코스 호텔 프레지덴티

핀란드에서는 소코스 체인의 호텔들이 굉장히 많다. 공항에서 시내 오는 길목에서도 많이 보인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마지막 밤, 오리지널 소코스 호텔 프레지덴티에서 보냈다. 건물이 커서 중앙역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호텔이 보인다. 그런데 너무 커서 입구를 찾기가 힘들었다. 게다가 구글맵 안 보고 간판 방향으로만 가다가 길을 잃어 뺑뺑 돌았었다. 규모가 정말 컸던 소코스 프레지덴티 호텔! 배정받은 방은 휠체어도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지 입구와 화장실이 넓었다. 소파도 널찍하게 있어 마음에 들었다. 화장실을 보고 호텔이 오래되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조식 먹을 때 뷔페에서 본 귀여운 통(?) 삶은 계란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었다. 짱귀엽~ 음식은 생각보다 종류가 별로 없었고 맛은 그냥 먹을만한 정도였다...

[핀란드 헬싱키] 2017.10.08 - 에스플라나디 공원, 연어 수프 먹으러 간 마켓 광장

01.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돌아가는 날까지 헬싱키는 맑은 하늘을 보여주지 않았다. 오후 5시 반 비행기라서 오전에 짬을 내어 돌아다녔다. 먼저 연어 수프 못 먹은 게 한이 돼서 마켓 광장으로 향했다. 02. 포장마차로 되어 있고 안에 들어가면 이렇게 새들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 참새, 비둘기, 갈매기... 우리나라였으면 위생 논란으로 벌써 난리가 났을 듯 ㅋㅋ 03. 먹고 싶었던 연어 수프! 연어가 적게 들어있었지만 맛있었다. 특히 비 오고 바람 불 때 따뜻한 거 먹으니까 좋았다. 5~7유로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 04. 수프만 먹고 가려고 했는데 뭔가 아쉬워서 연어구이까지! 감자와 곁들인 연어구이! 12유로 정도였던 것 같다. 은근히 양이 많아 배가 부를 정도였다. 05.마켓 광장에서 자주, ..

[핀란드 헬싱키] 2017.10.07 - 두 번째로 방문한 HARALD에서 저녁식사를, 그리고 헬싱키 고양이 카페

06. 헬싱키로 돌아와서 마지막 1박을 위한 프레지덴티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한번 더 HARALD를 찾았다! 시나몬 맥주, 수프 그리고 송아지 고기를 주문했는데 고기는 살짝 비렸다. 순록 한번 더 먹을걸 그랬다 ㅠ.ㅠ 총 38유로 정도 나왔다. 07. 밥 먹고 나와서 길 가다가 고양이 카페 발견! 정말 예쁜 아이들 ㅠ.ㅠ 안타깝게도 주말엔 문을 열지 않아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유리창에 따닥따닥 붙어서 바깥을 구경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냥이는 사랑입니다.

[핀란드 헬싱키] 2017.10.05 - 카페 투어 ③ 제주도의 녹차를 만난 헬싱키의 오래된 유명 베이커리 <Ekberg>

35. 배가 굉장히 불렀지만 바로 숙소 들어가기엔 아쉬워서 ekberg에 가보기로 했다. 밥 먹기에는 안 들어갈 것 같아서 간단히 또 빵과 커피를 먹을 생각이었다. 36. 헬싱키에서 엄청 오래된 베이커리라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곳이라고 한다. 그리고 약간 부자동네(?)에 위치해 있어서 고급진 느낌도 난다. 37.커피 말고 다른 음료를 찾다가 발견한 단어 je-ju, green tea from South Korea 이거슨 바로 녹차 +_+ 꽤 비싼 가격이었지만 호기심에 주문했다. 녹차 가져다줄 때 설탕 넣어 먹으라고 하더라. 녹차의 살짝 쓴맛 때문일까? 38.디저트는 Best라고 쓰여있었던 밀푀유 나폴레옹! 페스츄리를 겹겹이 쌓아 달달한 맛이 나는 빵이었다. 녹차보단 아메리카노가 어울릴 것 같지만, 커피를..

[핀란드 헬싱키] 2017.10.05 - 카페 투어 ② 호수를 배경 삼아 커피와 시나몬롤을 맛볼 수 있는 레가타 카페 <Regatta>

30. 시벨리우스 공원에서 호수가 있는 방향으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레가타 카페. 호수를 배경 삼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다. 레가타 카페까지 가는 길도 예쁘다. 31. 호수 위에 떠있는 것 같은 벽돌색의 레가타 카페! 내부는 굉장히 작았다. 테이블이 양옆에 3~4개씩 있었는데 아주 따닥따닥 붙어있을 정도로 매우 작았다. 천장도 낮아서 더 좁은 느낌이 들었다. 32. 그러나 야외는 넓게, 이렇게 호수를 따라 테이블들이 놓여 있다. 해가 쨍쨍한 날 오면 진짜 대박일 듯 싶었다. 근처에는 보트를 빌리는 곳도 있다. 33. 내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개흐리고 비도 오락가락해서 야외에 있는 탁자와 의자들은 다 젖어 있었다. 레가타 카페 내부도 이미 먼저 온 손님들로 이미 꽉 차 있는 상태여서 포장하거나 밖에서..

[핀란드 헬싱키] 2017.10.05 - 핀란드 국민 작곡가 시벨리우스, 시벨리우스 공원

27. 레가타 카페를 가는 길에 지나게 되는 시벨리우스 공원 day권으로 시벨리우스공원까지는 버스를 탔다. 버스 탈 때는 앞문으로 타기 때문에 기사님께 day권을 보여주고 타야 한다. 트램, 지하철, 버스까지 헬싱키 교통수단을 하루에 다 이용해 볼 수 있었다. 28.시벨리우스 공원은 키가 크고 울창한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어 그런지 마치 숲에 온 느낌도 들었다. 개들 산책 나오기도 딱 좋아 보였다. 역시 핀란드는 자연이다 ㅋㅋ 29.시벨리우스 공원의 상징, 시벨리우스 얼굴이 조각되어 있다. 원래는 시벨리우스 음악을 들으며 공원을 걸어 다닐 생각이었는데비도 계속 오다 말다 하는 상태에서 이어폰 꽂고 있기도 거슬려서 휙휙 보고 나왔다. 그리고 바로 레가타 카페로!

[핀란드 헬싱키] 2017.10.05 - 카페투어 ① 맛있는 소라빵과 골든라떼를 맛볼 수 있는 카페 Fratello Torrefazione

23. 사보타에서 식사 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Fratello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헬싱키 대학교에서 성당으로 오는 길을 카메라로 마구 찍었는데 Fratello가 찍혀있네. ㅎㅎ 무튼 사보타에서 걸어서 10분 이내 위치! 24.내부는 이런 모습! 점심시간즈음이라 사람들이 많았다. 여기서 샐러드 같은 간단한 메뉴로 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왠만한 카페는 이렇게 식사+커피까지 다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듯 하다. 25.카운터 앞에서 골든라떼를 홍보하길래 한번 먹어봤다. 골든라떼를 검색해보니 강황효능을 담은 커피라고...그래서 그런지 건강한 맛이었다.한약st 26. 초코가 살짝 묻은 이 소라빵! 배가 부름에도 불구하고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마치 식사 안하고 온 사람처럼 먹었..

[핀란드 헬싱키] 2017.10.05 - 헬싱키 대성당이 보이는 핀란드 가정식 레스토랑 사보타<SAVOTTA>

18. 헬싱키 대성당 바로 앞에 위치한 가정식 레스토랑 사보타(SAVOTTA) 19.사보타 바로 앞에서 본 헬싱키 대성당이다. 바로 길만 건너면 볼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20.인테리어에서도 일반 집과 같은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방석, 쿠션, 테이블보가 모두 집에서 볼 수 있을 듯한 천 소재로 되어 있었던 것이 인상 깊었다. 말로만 듣던 북유럽 인테리어! 그리고 내부도 굉장히 넓었다. 21.주문하고 나오는 서비스 애피타이저 22.내가 주문한 블루베리 주스와 그리고 연어구이! 사보타에서는 순록고기를 많이 먹는 것 같았는데 순록고기는 이미 먹어봤기 때문에 연어로 주문했다. 딱 봤을 땐 양이 적어보였는데 먹다보니 1인이 먹기에 충분했고 맛도 좋았다. 연어는 사랑입니..

[핀란드 헬싱키] 2017.10.05 - 수오멘리나섬 Suomenlinna

12. 우스펜스키 대성당에서 다시 마켓 광장으로 돌아오는 길목에 수오멘리나섬으로 가는 배가 있다. day티켓을 소지하고 있으면 별도의 티켓을 구매하지 않고 탑승이 가능하다. 배는 자주 있으니 사람들과 같이 기다렸다가 배가 들어오면 타면 된다. 수오멘리나섬까지는 10~20분 정도 걸린다. 13.핀란드의 요새라는 뜻으로 우리나라의 강화도와 의미가 비슷한 섬이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헬싱키 주민들의 쉼터라고 한다. 주말마다 이곳으로 피크닉 오는 가족들이 많다고. 확실히 산책하기에도 좋고 날씨만 좋다면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앉아 놀기 좋을 듯했다. 도착하면 바로 앞에 관광 안내소가 있어서 지도와 간단한 안내 팜플렛을 확인할 수 있다. 슬프게도 한국어 버전은 없다. 나는 지도를 보며 돌아다니지 않고 그..

[핀란드 헬싱키] 2017.10.05 - 헬싱키 마켓 광장, 우스펜스키 대성당

07. 헬싱키 대성당에서 조금만 걸어 나오면 마켓 광장이 펼쳐진다. 주황색 포장마차들이 나란히 서서 각종 과일, 채소, 야채, 먹거리, 기념품 등을 팔고 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문을 여는 듯하다. 항구의 도시 답게 배에서 물건을 파는 상인들도 있다. 부산 느낌도 많이 난다. 08.유럽에서 느끼는 건 과일을 참 예쁘게 진열해서 판다는 것이다. 조화로운 색들로 예쁘게 예쁘게~ 참고로 블루베리, 클라우드베리 잼을 사왔는데 맛있었다. 굿굿. 작은 건 5~6유로, 큰 거는 10유로 정도 했는데 무거울까 봐 작은 거로 했는데 집에서 먹다보니 큰 사이즈로 사올걸 후회했다.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마켓광장에 다시 들러서 연어 수프도 먹고 기념품 파는 것도 구경했다. 그건 나중에 마지막 날 후기에 쓸 예정!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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