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7 독일 프랑크푸르트

20170504 독일 2일차 - 프랑크푸르트 시내, 비오는 마인강 그리고 젤라또아이스크림

nya-ong 2018. 1. 2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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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곧 그칠거라는 근거없는 내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비는 더 거세게 내렸다. 그러나 언제 비오는 날 마인강 다리를 건너겠냐는 내 쓸데없는 고집도 멈추지 않았다. 거세게 폭우가 쏟아지는 와중에 그렇게 마인강 다리를 건넜다.  원래 화창한 날씨에 배도 왔다갔다 하는 풍경을 보고싶었었는데 아쉬웠다.


이렇게 마인강 다리는 사람들이 채워둔 자물쇠로 가득했다.




엄청나게 쏟아졌던 폭우.. 마치 장마철 장대비 같았다. 그낭 발길 닿는대로 걷다가 더 이상은 안될 것 같아 아무데나 들어갔다. 식당도 아니고, 슈퍼같기도 하고 커피도 파는 그런 이상한 카페였다.  커피는 먹어서 아이스크림을 골랐다. 1유로.

나중에 화장실을 가다가 알게되었는데 이 곳은 그냥 카페가 아니고 병원 1층에 있던 자그마한 휴게소 같은 그런 곳이었다 ㅎㅎ어쩐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더라니!조금 쉬다가, 비가 완전히 그치지는 않았지만 슈니첼을 먹기로 결정하고 길을 다시 나섰다. 다행히도 조금씩 비가 그치기 시작했고 구글맵을 켜고 슈니첼이 맛있다는 아돌프와그너라는 곳으로 향했다.




유럽은 과일, 채소 진열을 참 맛깔나고 예쁘게 잘 해두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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