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7 독일 프랑크푸르트

20170504 독일 2일차 - 프랑크푸르트 맛집? 슈니첼을 먹었던 아돌프와그너,맛집인 듯 아닌 맛집 아닌 너

nya-ong 2018. 1. 2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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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 덕후인 내가 독일에서 기대했던 독일식 돈가스 슈니첼! 폭풍 검색 후 프랑크푸르트 맛집이라고 소문(?)난 아돌프와그너에 가기로 했다. 구글맵을 켜고 Schweizer Platz까지 왔는데 로터리에 길이 너무 많이 나 있어서 좀 헤매긴 했다. 어쨌든 무사히 찾은 아돌프 와그너!


이 가게 아저씨들은 상당히 불친절한듯 하지만 해줄건 다 해준다. 불친절이라기보다는 무뚝뚝하달까. 무튼 영어로 된 메뉴판을 보고도 못 고르니 제일 기본 메뉴를 추천해 주었다. 사과 와인인 애플바인과 슈니첼 기본으로 시켜준 것 같았다.


먼저 애플바인과 샐러드가 나왔다. 그러나 여기서 먹은 것 중 샐러드가 제일 맛있었던건 함정.


그리고 세상 커다란 슈니첼이 나왔다. 그런데... 기대가 너무 컸던걸까. 맛은 그냥 그랬다. 심지어 퍽퍽하고 짜고..찍어 먹을만한 소스도 없고..목이 메여서 계속 애플바인을 마셨다. 애플바인도 내 입맛에는 안맞아서 나중엔 사과주스로 바꿨다.

그냥 햇반이랑 토마토케찹이 있었으면 무난히 먹을 수 있었을 것 같다. 한번은 와볼만하지만 두번은 안와도 될 듯 싶다. 사실 그 한 번마저도 더 맛있는 곳이 있다면 안와도 될..만일 친구들이 이 곳 간다고하면 다른 곳 맛있는데 더 알아보라고 할 것 같다.왜 맛집이라고 소문났는지 모를..아돌프와그너 학센이 맛있다고는 하는데 학센은 안먹어봐서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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