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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2 체코 3일차 - 체코 유명 맥주, 스트라호프 수도원 양조장 맥주, 그리고 프라하성 야경

프라하 야경을 보기 전에 프라하에 가면 꼭 이 곳 맥주를 먹어봐야 한다고 꼽히는 스트라호프 수도원으로 향했다. 다시 22번 트램을 타고 프라하성보다 약 2정거장 더 올라가서 내렸다.(Pohorelec 역이었던 것 같다.) 이럴땐 1일 교통권이 좋은 것 같다. 오후 6시쯤이었는데 아직 날이 밝았다. 스트라호프 수도원을 찾았는데 사람이 가득차 있었다. 역시 인기 있는 곳의 예약은 필수다. 한 두어번 가게 내부를 계속 돌았다. 그리고 입구에 서성이다가 어떤 사람들이 나오길래 자리가 난 줄 알고 다시 갔는데 자리는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들리는 한국말! "혹시 한국분이세요?" 그렇게 한 자리 내어준 마음 넓은 한국 신혼부부 덕분에 맥주를 맛볼 수 있었다. 그리고 홀로 다닌 몇일만에 조잘조잘 떠들 수 있었다. 그..

20170502 체코 3일차 - 네루도바거리, 코젤다크가 맛있는 프라하 맛집 Kozlovna U paukert, 분위기 좋고 커피가 맛있는 EMA espresso bar

네루도바 거리를 걸었다. 체코에서는 대마초가 합법이어서 이렇게 대마초 관련 상품을 판다. 저 단풍잎같은 게 대마초 표시라고 한다. 구입 후 한국 들어가면 입국하는 순간 철컹 철컹할 수 있으니 주의! 예쁜 미술도구를 파는 가게! 체코에서는 색연필이 싸다고 한듯.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개이득! 네르도바 거리를 내려와 트램을 타고 narodni trida 근처의 까르푸까지 갔다. 까르푸에서 무겁게 쇼핑을 하고 코젤다크가 맛있다는 Kozlovna U paukert 가게를 찾았다. 점심시간이 지난 2-3시 경이어서,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할아버지 두분이 식사를 하고 계셨고 내가 들어왔고 이어서 어떤 한국 남자가 들어왔다. 메뉴는 눈에 익은 단어가 있는 걸로 시켰는데 굴라쉬가 나왔다. 그리고 아름다운 코젤맥..

20170502 체코 3일차 - 프라하성, 성비투스 성당, 프라하성 스타벅스

22번 트램을 타고 프라하 성으로! 바로 프라하성에 내리지 않고 한두어정거장 더 올라가서 수도원쪽부터 프라하 전경을 보면서 내려왔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흐리고 비가 조금 와서 걱정했지만 날씨는 금방 개었고 구름이 뭉게뭉게 정말 좋은 날씨를 선보였다. 그리고 이 길로 쭉 내려오면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프라하성 스타벅스가 나온다. 다행히 내가 갔을 시간에는 프라하성 스타벅스 포토존도 줄이 길지 않았고, 스타벅스 내부에서도 전경이 훤히 잘 보이는 자리도 비어있었다. 프라하의 빨간 지붕들은 봐도 봐도 너무 예쁘다. 스벅 안에도 들어갔다 왔는데 운 좋게 창가쪽 자리가 비어 있어 실컷 구경했다. 프라하성 입구 근처에 있는 건물인데 거의 4조원이라고 한다. 비슷한 문양의 건물을 보면 거의 색을 칠해 무늬를 표현했는..

20170501 체코 2일차 - 프라하 구시가지 야경

거의 9시가 다 되어 프라하에 도착했다. 숙소에 잠시 들렸다가 까를교 & 구시가지쪽으로! 밤이 늦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야경을 보러 나온 사람들이 참 많았다. 그리고 길을 걷다 걷다 까를교도 보았고, 프라하성은 내일 갈 예정이어서 까를교까지만 갔다. 구시가지 기웃 기웃거리면서 화약탑 지나서 숙소로 돌아왔다. 정말 숙소 위치 너무 좋은 것 같다.

20170501 체코 2일차 - 체스키크롬로프, 맛집 파파스 레스토랑 그리고 인생 스트루들을 만난 날!

체스키 성에서 내려와 근처를 산책하다가 시간을 보니 어느덧 점심때가 훌쩍 지나있었다. 그래서 미리 찾아봤던 파파 레스토랑을 가기로! 그런데 구글이 제대로 잡지 못해서 한참을 빙빙 돌다가 다른 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막상 다른 곳을 들어가기엔 용기가 나지 않았다. 겨우~겨우 블로그 검색해보고 해서 찾을 수 있었다. 역시나 맛집 답게.. 한국인들 사이의 맛집 답게 한국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그리고 테이블도 거의 꽉 차있는데 사람이 들어오던 말던 신경도 쓰지않고 바쁘게 일하는 직원들. 체코는 불친절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일반인은 친절한데 관광객을 많이 만나는 사람들이 무뚝뚝하고 무신경해서 불친절하다는 말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참고로 직원을 부를 때 손을 드는 건 실례라고 하는데 너무 안쳐다보고 바삐 움..

20170501 체코 2일차 - 체스키크롬로프, 스튜던트에이전시 버스

미리 한국에서 프라하 - 체스키 왕복 티켓을 샀다. 오전 8시, 오후 6시로 했던 것 같다. 체스키가 3-4시간이면 다 돈다고 하는데 여기저기 천천히 더 돌아다닐 수도 있고, 점심 먹으러 간 식당에서 메뉴가 굉장히 늦게 나올수도 있고, 길을 잃을 수도 있고 등등 변수가 있기 때문에 촉박하게 잡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내가 그랬으니까...ㅎㅎ 체스키크롬로프로 가는 노란 에이전시 버스는 안델역에서 나와 굉장히 시골스러운 버스 정류장에서 승차하면 된다. 예매자가 많았는 지 버스 2대로 출발했다. 옆에 아무도 앉지 않아서 편하게 갔다. ▲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 - 체스키 정류장에서 버스에서 버스기사와 직원이 함께 탑승하고, 직원이 음료도 주고 헤드폰도 빌려준다. 버스가 굉장히 커다랗고해서 뒷문 아래쪽에 ..

20170430 체코 1일차 - 프라하 맛집, 다크코젤이 맛있는 믈라니체

체코에 가면 꼭 꼴레뇨와 코젤다크를 먹어보라고 하는 말을 많이 들었다. 이미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식당 들어가자마자 예약했냐고 묻는 직원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무작정 앞으로 나아가다가 제지당했다. 다행히 이른 저녁에 방문해서 테이블이 딱 하나 비어있었다. 점원은 나 이후로 들어온 사람들에게는 자리 없다고 기다려야 한다고 계속 말했다. 믈라니체는 꼭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메뉴판을 보다가 잘 모르겠어서 캡쳐해둔 사진을 보여주고 주문했다. 꼴레뇨와 다크코젤 총 365코루나! 한화로 약 16,000원 정도?! 또 한번 감동. 다크코젤 첫 맛은 정말 달콤했다. 평소 쓴 걸 싫어해서 맥주도 시원할 때 마시고 안 마시는데 다크코젤은 정말 쓴 맛이 1도 느껴지지 않았다. 말레이시아에서 먹었던 타이거 레..

20170430 체코 1일차 - 프라하 유명 환전소, 천문시계탑, 프라하 구시가지, 틴성당, 까를교

체코 프라하 1일차 빨간간판 환전소 > 구시가지, 천문시계탑 > 까를교 새벽에 프라하에 도착해서 원래는 숙소에 짐을 두고 환전소를 찾아가려고 했다. 그런데 막상 프라하에 도착하니 시간이 애매할 것 같아 바로 환전소로 향했다. 내가 가려는 유명한 빨간 간판 환전소는 오픈이 9시임에도 불구하고 오픈전부터 줄이 길게 늘어선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Mustek 역에서 하차! 짐이 무거웠기 때문에 일단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출구로 나왔다. 유명 빨간 간판 환전소는 여행자를 위한 인포메이션 센터 근처에 있다. Ceska posta 라는 우체국을 찾으면 편하다. 8시 40분쯤 도착했는데도, 이미 내 앞에 3-4명 정도가 있었다. 기다리고 있으니 한국사람들도 많이 줄 서고 있었다. 9시 조금 넘어서 오픈하였고 무사히..

[체코호텔후기] 이비스 프라하 올드타운, 공항에서프라하 이비스 올드타운 호텔가는 방법

여행 중 숙소를 선택할 때 가장 우선순위로 보는 것은 위치! 그런 점에서 이비스 프라하 올드타운은 위치가 참 좋았다. 팔라디움 백화점 바로 옆에 있고, 화약탑은 걸어서 7분 거리, 천문시계탑이 있는 구 시가지도 10분이면 간다. 또한 숙소 앞에서 (건너지말고) 15번 트램을 타고 3정거장 정도 지나 Malostranske namesti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까를교가 보인다. 물론 구시가지쪽 통하면 까를교 역시 충분히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Malostranske namesti에서 내린 후 길 건너서 22번타 트램 타면 프라하성도 갈 수 있다. [공항에서 호텔 가는 길]1) 프라하 공항에서 119번 버스 탑승 2) Nadrazi Veleslavin에 내려서 3) 지하철 Namesti Republiky 하차..

[에스토니아 탈린] 2017.10.04 - 바나탈린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

27. Olde Hansa에서 맥주 한잔 마셨을 뿐인데 살짝 알딸딸하고 갈증이 나서 시원한 커피를 찾아 돌아다녔다. 가게마다 화려한 간판을 크게 내거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카페를 찾는데 애를 먹었다. 가려고 하는 곳마다 만석이거나, 문을 닫았거나 그랬다.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카페. 28. 간단히 식사도 할 수 있고 커피와 베이커리류를 판매하고 있다. 원래는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시키려고 했는데, 내 눈에 띈 메뉴 "Vana Tallinn Coffee" 무려 5.50유로! 그래도 탈린까지 왔으니까 '탈린' 이름을 건 커피 한잔 마셔봐야 할 거 같아 주문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술맛이 나는 뜨거운 커피였다. 덕분에 알딸딸해진 느낌. 뒤늦게 생각해보니 탈린에는 바나탈린이라는 술이 있었다. 바나탈린 커피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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