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여행 15

[핀란드 호텔 후기] 오리지널 소코스 호텔 프레지덴티

핀란드에서는 소코스 체인의 호텔들이 굉장히 많다. 공항에서 시내 오는 길목에서도 많이 보인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마지막 밤, 오리지널 소코스 호텔 프레지덴티에서 보냈다. 건물이 커서 중앙역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호텔이 보인다. 그런데 너무 커서 입구를 찾기가 힘들었다. 게다가 구글맵 안 보고 간판 방향으로만 가다가 길을 잃어 뺑뺑 돌았었다. 규모가 정말 컸던 소코스 프레지덴티 호텔! 배정받은 방은 휠체어도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지 입구와 화장실이 넓었다. 소파도 널찍하게 있어 마음에 들었다. 화장실을 보고 호텔이 오래되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조식 먹을 때 뷔페에서 본 귀여운 통(?) 삶은 계란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었다. 짱귀엽~ 음식은 생각보다 종류가 별로 없었고 맛은 그냥 먹을만한 정도였다...

[핀란드 헬싱키] 2017.10.08 - 에스플라나디 공원, 연어 수프 먹으러 간 마켓 광장

01.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돌아가는 날까지 헬싱키는 맑은 하늘을 보여주지 않았다. 오후 5시 반 비행기라서 오전에 짬을 내어 돌아다녔다. 먼저 연어 수프 못 먹은 게 한이 돼서 마켓 광장으로 향했다. 02. 포장마차로 되어 있고 안에 들어가면 이렇게 새들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 참새, 비둘기, 갈매기... 우리나라였으면 위생 논란으로 벌써 난리가 났을 듯 ㅋㅋ 03. 먹고 싶었던 연어 수프! 연어가 적게 들어있었지만 맛있었다. 특히 비 오고 바람 불 때 따뜻한 거 먹으니까 좋았다. 5~7유로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 04. 수프만 먹고 가려고 했는데 뭔가 아쉬워서 연어구이까지! 감자와 곁들인 연어구이! 12유로 정도였던 것 같다. 은근히 양이 많아 배가 부를 정도였다. 05.마켓 광장에서 자주, ..

[핀란드 헬싱키] 2017.10.07 - 두 번째로 방문한 HARALD에서 저녁식사를, 그리고 헬싱키 고양이 카페

06. 헬싱키로 돌아와서 마지막 1박을 위한 프레지덴티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한번 더 HARALD를 찾았다! 시나몬 맥주, 수프 그리고 송아지 고기를 주문했는데 고기는 살짝 비렸다. 순록 한번 더 먹을걸 그랬다 ㅠ.ㅠ 총 38유로 정도 나왔다. 07. 밥 먹고 나와서 길 가다가 고양이 카페 발견! 정말 예쁜 아이들 ㅠ.ㅠ 안타깝게도 주말엔 문을 열지 않아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유리창에 따닥따닥 붙어서 바깥을 구경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냥이는 사랑입니다.

[핀란드 로바니에미] 2017.10.06 - 로바니에미 교회 호수가 산책 그리고 세계 두 번째 최북단 맥도날드 방문

18.점심 먹고 걷다가 호수가 따라 걷다가 로바니에미 교회 발견! 교회 앞 호수가 너무 예뻤다. 자전거, 달리기, 걷기 등등 운동하는 주민들도 많이 보였다. 호수가 산책하면서 이곳에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공기도 좋고, 산책하기도 좋고, 시내도 가깝고.. 물론 심심하겠지만 조용하게 살기 좋을 것 같았다. 19. 호수 주변을 걸으면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여기도 예쁘고, 저기도 예쁘고!! 호수에 비친 하늘과 풍경들이 환상이었다. 호수도 꽤 커서 2~3시간 동안 걸었던 듯 하다. 20. 떨어진 낙엽마저 예쁜 로바니에미. 헬싱키에서 느끼지 못한 핀란드의 자연을 비로소 로바니에미에서 만난 느낌이다. 21. 다시 시내로 돌아와서 오로라 엽서를 받기 위해 맥도날드 방문! 썬데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받았다. 이..

[핀란드 로바니에미] 2017.10.06 - 연어 버거와 따뜻한 수프를 먹었던 로바니에미 맛집 로카 <Roka>

13. 오후 1시쯤 산타마을에서 로바니에미 시내로 복귀했다! 미리 알아둔 Roka로 향했다. 로바니에미 시내는 매우 작아서 어디든 도보로 이동 가능했다. 14. 내부 테이블은 이미 손님들로 가득 차 있어서 창가 쪽에 앉아 식사를 주문했다. 15. 카운터 쪽에서 커피는 셀프로 무한 리필로 마실 수 있다. 날이 추워서 따뜻한 커피로 몸을 녹였다. 16. 산타마을에서 먹지 못한 연어 수프에 대한 미련으로 연어 수프가 있는지 물어보니 없다고 했다. 추워서 따뜻한 것을 먹고 싶다고 하니 고기 수프를 추천해 주셨다. 그리고 연어 버거까지 함께 주문했다. 순록 버거도 있었는데 고민하다가 연어를 선택했다. 연어덕후는 연어가 좋습니다. 17.8유로 나왔다. 17. 로카의 내부 이미 맛집으로 소문이 나 있는지 현지인, 관..

[핀란드 로바니에미] 2017.10.06 - 엄청나게 볼 거리가 없었던 로바니에미 산타마을

06.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8번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그러나 공항에서 나올 때 로바니에미 시내에 있는 호텔로 데려다주는 버스들이 있다. 7유로. 8번 버스보다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다. 07. 이른 오전이라 체크인을 할 수 없어 호텔에 짐을 맡기고 산타마을을 가기로 했다. 헬싱키와 달리 작은 도시라는 것이 느껴졌고 한산했다. 그리고 건물 외관이 유럽풍 뿜뿜 느낌이 아니었다. 심플했고 층수가 낮았다. 08. 공항, 산타마을, 로바니에미 시내까지 이 세 군데를 모두 도는 버스는 only 8번 버스! 로바니에미에서는 8번만 타면 길 잃을 일은 없다. 단 배차 간격이 1시간 정도이기 때문에 꼭 시간을 확인하고 타야 한다. 버스정류장에 한 할머니가 계셔서 이 정류장에서 버스 타면 산타마을로 가냐고 물어보았고,..

[핀란드 헬싱키] 2017.10.05 - 카페 투어 ③ 제주도의 녹차를 만난 헬싱키의 오래된 유명 베이커리 <Ekberg>

35. 배가 굉장히 불렀지만 바로 숙소 들어가기엔 아쉬워서 ekberg에 가보기로 했다. 밥 먹기에는 안 들어갈 것 같아서 간단히 또 빵과 커피를 먹을 생각이었다. 36. 헬싱키에서 엄청 오래된 베이커리라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곳이라고 한다. 그리고 약간 부자동네(?)에 위치해 있어서 고급진 느낌도 난다. 37.커피 말고 다른 음료를 찾다가 발견한 단어 je-ju, green tea from South Korea 이거슨 바로 녹차 +_+ 꽤 비싼 가격이었지만 호기심에 주문했다. 녹차 가져다줄 때 설탕 넣어 먹으라고 하더라. 녹차의 살짝 쓴맛 때문일까? 38.디저트는 Best라고 쓰여있었던 밀푀유 나폴레옹! 페스츄리를 겹겹이 쌓아 달달한 맛이 나는 빵이었다. 녹차보단 아메리카노가 어울릴 것 같지만, 커피를..

[핀란드 헬싱키] 2017.10.05 - 카페 투어 ② 호수를 배경 삼아 커피와 시나몬롤을 맛볼 수 있는 레가타 카페 <Regatta>

30. 시벨리우스 공원에서 호수가 있는 방향으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레가타 카페. 호수를 배경 삼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다. 레가타 카페까지 가는 길도 예쁘다. 31. 호수 위에 떠있는 것 같은 벽돌색의 레가타 카페! 내부는 굉장히 작았다. 테이블이 양옆에 3~4개씩 있었는데 아주 따닥따닥 붙어있을 정도로 매우 작았다. 천장도 낮아서 더 좁은 느낌이 들었다. 32. 그러나 야외는 넓게, 이렇게 호수를 따라 테이블들이 놓여 있다. 해가 쨍쨍한 날 오면 진짜 대박일 듯 싶었다. 근처에는 보트를 빌리는 곳도 있다. 33. 내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개흐리고 비도 오락가락해서 야외에 있는 탁자와 의자들은 다 젖어 있었다. 레가타 카페 내부도 이미 먼저 온 손님들로 이미 꽉 차 있는 상태여서 포장하거나 밖에서..

[핀란드 헬싱키] 2017.10.05 - 핀란드 국민 작곡가 시벨리우스, 시벨리우스 공원

27. 레가타 카페를 가는 길에 지나게 되는 시벨리우스 공원 day권으로 시벨리우스공원까지는 버스를 탔다. 버스 탈 때는 앞문으로 타기 때문에 기사님께 day권을 보여주고 타야 한다. 트램, 지하철, 버스까지 헬싱키 교통수단을 하루에 다 이용해 볼 수 있었다. 28.시벨리우스 공원은 키가 크고 울창한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어 그런지 마치 숲에 온 느낌도 들었다. 개들 산책 나오기도 딱 좋아 보였다. 역시 핀란드는 자연이다 ㅋㅋ 29.시벨리우스 공원의 상징, 시벨리우스 얼굴이 조각되어 있다. 원래는 시벨리우스 음악을 들으며 공원을 걸어 다닐 생각이었는데비도 계속 오다 말다 하는 상태에서 이어폰 꽂고 있기도 거슬려서 휙휙 보고 나왔다. 그리고 바로 레가타 카페로!

[핀란드 헬싱키] 2017.10.05 - 카페투어 ① 맛있는 소라빵과 골든라떼를 맛볼 수 있는 카페 Fratello Torrefazione

23. 사보타에서 식사 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Fratello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헬싱키 대학교에서 성당으로 오는 길을 카메라로 마구 찍었는데 Fratello가 찍혀있네. ㅎㅎ 무튼 사보타에서 걸어서 10분 이내 위치! 24.내부는 이런 모습! 점심시간즈음이라 사람들이 많았다. 여기서 샐러드 같은 간단한 메뉴로 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왠만한 카페는 이렇게 식사+커피까지 다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듯 하다. 25.카운터 앞에서 골든라떼를 홍보하길래 한번 먹어봤다. 골든라떼를 검색해보니 강황효능을 담은 커피라고...그래서 그런지 건강한 맛이었다.한약st 26. 초코가 살짝 묻은 이 소라빵! 배가 부름에도 불구하고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마치 식사 안하고 온 사람처럼 먹었..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