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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호캉스] 파라스파라서울 팀버스위트/우이동호텔/북한산호텔

친구들과의 1박 2일 호캉스 북한산 아래에 있는 파라스파라 서울 4명이서 팀버스위트룸 예약! 우리집이었으면 좋겠다... 103동 뷰🥰😍 히노키탕도 있다. 백색소음을 좋아하면 상관없지만, 물흐르는 소리가 끊임 없으므로 거슬린다면! 로비에 연락해서 꺼달라고해야한다. 히노키탕은 온수이기 때문에 덥다. 까만블라인드 내리면 또 색다른 모습으로 연출가능 블라인드 안쳐져있을때는 밖을 조심해야 한다. 생각보다 밖에서 안쪽이 잘 보이므로 탕 밖으로 돌아다닐때는 가운을 입도록 하자. 실제로 건너편에 조식먹으러 갈때 맞은편 히노키탕에서 나체로 지나가는 사람을 봤다. (오 마이 아이즈..😨) 2명이서 자기엔 좁아보이지만 막상 또 누워있으면 괜찮다. 화장실도 깔끔깔끔 편안하고 싱그러운 느낌을 주는 호텔 조경. 자연과 어우러짐을..

여행 2022.07.16

[서울강북] 4.19카페거리 브런치 맛집 카페멘디

북한산 근처 419카페거리 초입에 있는 브런치 맛집, 카페멘디. 2층주택집을 개조한듯하다. 메뉴판에 따로 사진이나 그림이 없어서 카페멘디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고 골랐다. 우리가 고른 메뉴는 바게트피자, 올데이 브런치, 투움바 파스타, 샌드위치였던 것 같다. 사실 메뉴 고르는 데 적극적이지 않아서 친구들이 시켜주는 대로 사 먹음😁😁😁 1층에도 자리가 있고 2층에도 있어서 넓게 이용할 수 있다. 주차는 가게 앞에 두 대 정도의 공간이 작게 있지만 바로 뒷편에 419 국립묘지 주차장을 이용할수있다. 2시간 무료! https://instagram.com/cafemendi?igshid=YmMyMTA2M2Y= 로그인 • Instagram www.instagram.com

맛집 2022.07.16

[도서리뷰]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 룰루밀러

핫한 책이길래 살까말까 고민하던 중에 예스 북클럽에 올라와서 읽게되었다. 아무런 정보 없이 읽어야 한다길래 작가 이름도 제대로 외우지 않고 읽어서 룰루밀러인지 룰루레몬인지 혼자 헷갈려하고 ^^. 이렇게 아무런 정보 없이 읽은 책은 오랜만이었던 것 같다. ‘아무런 정보 없이 읽어야 한다’는 각종 추천사들의 말 조차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처음에는 이게 소설인지, 실화를 기반으로한 내용인지, 아무것도 몰라서 안개속을 걷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눈앞에 커튼을 걷듯 마지막장으로 갈 수록 그 안개는 걷혀졌다. 원래 책 읽기 전에 대략 어떤 내용을 다루는지 정도는 알고 보는데, 혹여 그렇지 못하더라도 지금 읽고 있는게 소설인지, 수필인지정도는 인지하는데 이 책은 정말, 정말로 아무것도 모른 ..

2022.05.22

[도서리뷰] 서 있는 여자 - 박완서

‘서 있는 여자’에서의 연지는 그 시대에서도 부부사이의 평등함, 일하는 여성, 주체적인 여성의 삶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신여성적인 인물이고 반면 연지의 어머니는 가부장제 사회 속에서 가정을 우선시하는, 본인 석자의 이름으로 사는게 아니라 ‘하석태교수(남편)의 아내로 사는 것에 자부심과 우월함을 느끼는 전형적인 과거 여성의 모습으로 대비된다. 그리고 소설은 두 여성의 상황을 대조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는데 남성, 여성의 평등함을 외쳤던 연지는 결혼과 동시에 ‘여자는 자고로 ~해야해’ 라는 미풍양속에 부딪히며 가부장 사회속의 여성의 역할을 원하는 이들과의 갈등을 빚고, 본인 역시 내적갈등을 겪는다. 반대로 어머니는 남편과의 이혼을 앞두고 이혼하고 남들 못지 않게 사는 친구들을 찾아다니며 이혼한 여성의 삶을 ..

2022.04.17

[도서리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 권일용, 고나무

SBS에서 방영중인 김남길 주연의 의 동명의 원작이다. 살까말까 고만히던 차에 예스24 북클럽에 올라와서 홀라당 읽었다. 말 그대로 우리나라 최초 프로파일러에 대한 내용이다. 드라마에서는 범죄자들과 대화하는 장면도 많이 나왔는데, 책에서는 이런 내용보다는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의 프로파일러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감식관이 발자국을 찾는 것이라면 프로파일러는 발자국이 난 방향을 본다’는 말. 말 그대로 발자국 방향을 하나로 범죄자의 심리를 간파한다. 처음 권일용 교수는 심리학전공자로 경채로 입직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순경공채 출신의 강력반 실무 경험이 탄탄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낸 사람. 이런 사람은 존재 자체도 대단하지만, 이런 사람을 발굴하고 키워낸 윤외출의..

2022.03.09

[수원 맛집] 수원하면 가봐야 하는 그 곳, 가보정

드디어 가보정에 갔다. 따로 주차건물이 있을만큼 매우 넓다. 차 가져가도 주차 ok 하지만 가격은 사악해서 그나마 저렴한 편에 속하는 한우채끝 2인분 주문했다. 고기 양만 보면 적어보이지만 열 가지가 넘는 반찬들이 나오기 때문에 충분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나오는 호박전이 단연 최고다. 세번정도 더 먹었다. 호박전은 따로 판매도 한다고 하는데, 사오지는 않았다. 내돈내산 후기! 룸에서 조용히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홀은 복작복작하다.

맛집 2022.03.09

[선릉역 맛집] 선릉역 1번출구 바로 앞 고급 중식당 동보성

토요일 늦은 오후에 여자 셋이 선릉역 앞 동보성에서 식사를 했다. 건물 자체가 어둡고 컴컴하고 오래된 홍콩 건물 느낌이 강했다. (이런 곳에 웨딩홀도 있다) 2층 절반은 동보성 식당이 다 차지하는지, 매우 넓다. 룸으로 들어가려면 무조건 코스요리를 시켜야 하고, 15%인가 더 붙는다고 했다. 생각보다 코스요리는 별로인 것 같아서 홀에서 먹고싶은 요리를 먹기로 했다. 우리는 북경오리, 탕수육, 유린기 등 요리만 세개인가 네개 시켰다. 북경오리 베이징덕은 주방장(?)님이 직접 나와서 이렇게 잘라서 설명도 해주셨다. 스몰톡을 조아하시는 분이셨다. 그리고 주방에서 이렇게 야채와 양념으로 버무려서 가져다 주셨다. 또 무언가 시켰는데 기억이 안난다. 매우 많이 먹은 기억만.. 후식으로는 식당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푸..

맛집 2022.03.09

[도서리뷰] 녹즙 배달원 강정민 - 김현진

한국에서 살아가는 20대 여성인 강정민을 중심으로 우리사회의 크고 작은 문제들이 다 엮여 있다. 1. 법의 보호막에서 벗어난 비정규직 근로자 그 중 여성들이 많이 일하는 분야는 그 열악함은 배가 된다. - 즉 ‘물 만지는 일’이란 사소하게 일일이 고생스럽고 낯은 나지 않는데 품은 들면서도 시시포스의 노동처럼 지겹게 계속되면서도 걸핏하면 하찮게 취급되는, 그런 여성들의 노동을 의미했다. 2. 가부장제 속 남아 선호사상에서 뻗어나간 가정과 사회에서의 남녀차별 - 어엿한 중산층이었던 부모님의 지갑은 유독 민주 앞에서만 입을 꽉 다물었다. 딸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민주의 남동생 민중의 필요를 채워주고 나면 남는 것이 없었다. - 젊은 나이에 가장이 된 그를 면접관들이 남자의 책임감 운운하며 높이 평가해준..

2022.02.27

[도서리뷰]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전 세계 로맨스물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역자가 밝혔듯, 독자의 입맛에 따라 여러가지 시각으로 읽을 수 있다. 1. 로맨스 물의 시초 발랄하고 당당한 미모의 여주를 향한,외모 재력 인성 모든 것을 갖춘 직진남 남주의 달달한 로맨스로 즐겁게 읽을 수 있다. 그들이 이끌어가는 달달한 밀땅(?)씬을 중심으로 남주 여주 간의 좋지 않은 첫만남, 나를 이렇게 대하는 당신 같은 여자는 처음이야, 여자들은 좋으면서도 거절을 한다 등, 너무나 진부하고 유치하지만 여전히 오늘날에도 통하는 신데렐라 클리셰의 원조급 장면들을 마주할 수 있다. 2. 영국 사회의 가부장적 사회에 대한 비판 당시 영국의 가부장적인 계급사회와 남녀 성차별적인 요소, 남자는 재산 여자는 미모로 나뉘어지는 성..

2022.02.01

[도서리뷰] 자기만의 방 - 버지니아 울프

과거에 언젠가, 과학자나 소설가 등 유명한 위인들은 대부분이 남자일까, 여자는 왜 이렇게 적을까라고 막연히 생각해본적이 있다. 최근 톨스토이 책을 읽으면서 톨스토이 외 고전 소설의 작가들을 살펴볼 때에도 거의 대부분이 남자네 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던 적이 있다.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준다. 당대의 환경과, 사회와, 사람들의 인식이 여성들이 글을 쓸 수 없게 만들었다. 글을 쓸 수 없는 환경이었고, 사회였고, 사람들 역시 ‘여자가 글을?’ 이라는 인식이 팽배했던 때. 설혜심 교수가 쓴 ‘소비의 역사’에서도 한번 느꼈지만, 가부장제 사회는 과거 서구에서도 어마어마했던 것 같다. 울프는 트리벨리언의 ‘영국사’에서도 여성비하적인 표현을 언급하며 여성의 지위에 대해 이야기 한다..

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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