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중 마지막 날의 점심은 상홍원우육면! 소고백화점 건너편에서 10분 내외면 도착한다. 오픈 시간은 11시30분인데 조금만 늦어도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부지런 떨었더니 11시쯤 도착했다.
마지막날까지도 화창했던 날씨! 그런데 바람은 무섭게 불어서 좀 추웠다.
타이중 중고등학교! 일요일이라 문 닫혀있을 줄 알았는데 쪽문이 열려있어서 들어가봤다.
중고등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규모가 좀 작은 대학교 수준인 듯 했다. 기숙사도 있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아이를 데리고 산책온 부모들도 조금 보였다.
다시 상홍원우육면 근처로! 어떤 가게 안에 이렇게 예쁜 고양이가 자리잡고 식빵을 굽고 있었다. 자주 올라가는 곳인지 상자 테두리가 헐어있다.
뭐냐 닝겐
상홍원우육면!
오래된 가게인지 조금 허름했다.
오픈 전에 도착해서 당당히 들어가지 못하고 입구에 기웃기웃거리니 들어오라고 했다. 중국인 관광객 한 무리도 기다리고 있었다.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듯 했다.
한국인들을 위한 김치 소고기 우육면도 있었지만 나는 그냥 소고기 우육면으로 골랐다.
가게 안에는 더 넓은 자리가 있다. 핸드폰 충전하려고 안쪽 자리로 들어갔다.
대망의 우육면! 이렇게 생고기 상태로 나와 사진을 찍게 해주고 뜨거운 물을 부어 고기를 익혀 먹으면 된다. 춘수당 우육면은 외국인들도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든, 딱 체인지점 맛이 느껴진다면 상홍원 우육면은 대만의 향이 느껴지는 맛이다. 글로는 잘 설명이 안되네..
한 30분~1시간 가량 있다가 나갔는데 이미 바깥쪽까지 사람이 꽉 차 있었고 웨이팅까지 있었다. 그리고 웬만한 사람들은 다 소고기우육면 시켜먹은 듯 했다. 맛있었던 상홍원우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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