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슝 2일차는 쭤잉역 근처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해보기로 했다.
불광사 > 롄츠탄 > 쭤잉역 신콩미츠코시 춘수당 > 루이펑 야시장 > 발 마사지
01 불광사
불광사는 쭤잉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보이는 2번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 내가 마침 불광사에 가는 날이 일요일이어서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그래서 결국엔 40분간 버스에서 서서 갔다.
- 버스비 편도 70위안 (아이패스 가능)
참고로 가오슝 내 버스는 탈 때, 내릴 때 모두 카드를 찍으면 된다. (타이난에서도 마찬가지) 버스는 USB 충전을 할 수 있는 포트가 있어서 USB도 챙겨가면 좋다. 40분간 달려서 불광사에 도착! 버스에서 내리면 가야 할 곳이 2군데가 보이는데, 오른쪽으로 가면 커다란 불상을 볼 수 있고, 왼쪽 문으로 가면 기다란 오르막길이 나오는데, 예쁜 불교 건축물(?)과 더 올라가면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공원이 있고,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아래 사진이 큰 불상을 만날 수 있는 문이다.
타이완 최대의 불교 단지로 약 100ha에 달하는 부지에 9년간의 공사 끝에 완성했다고 한다. 요 문안에는 각종 상점들, 스타벅스, 음식점이 있고 그 길을 지나면 아래 풍경이 펼쳐진다. 큰 불상으로 향하는 길은 굉장히 길지만, 사진 찍고 걷다 보면 금방이다!
그리고 또 다른 문으로 들어가서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요런 것도 있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고.. 미리 공부하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이곳으로 올라가면 아까 봤던 불상이 있는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었다.
오르막길을 더 올라가면
미니언즈, 포켓몬 등으로
꾸며놓은 작은 공원도 있어,
풍경을 한눈에 담기에 참 좋았다.
2시간 정도 구경을 마치고, 차 시간이 많이 남아 밀크티 하나를 사 먹었다
- 밀크티 55위안
돌아가는 버스는 만석이 아니어서 편하게 올 수 있었다. 폰 충전할 생각이었는데 버스 종류가 달랐는지 아쉽게도 USB 포트가 없는 버스였다. 불광사 올 때 버스는 직행이었는데 쭤잉역 돌아갈 때 버스는 2번 정도 아울렛이랑 어디를 들렸던 것 같다. 8501번 버스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