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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쯤이었는데 아직 날이 밝았다. 스트라호프 수도원을 찾았는데 사람이 가득차 있었다.
역시 인기 있는 곳의 예약은 필수다. 한 두어번 가게 내부를 계속 돌았다.
그리고 입구에 서성이다가 어떤 사람들이 나오길래 자리가 난 줄 알고 다시 갔는데 자리는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들리는 한국말! "혹시 한국분이세요?"
그렇게 한 자리 내어준 마음 넓은 한국 신혼부부 덕분에 맥주를 맛볼 수 있었다. 그리고 홀로 다닌 몇일만에 조잘조잘 떠들 수 있었다.
그 신혼부부도 자리가 없었는데 옆에 앉은 현지인 부부가 먼저 종업원에게 테이블쉐어를 말해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 신혼부부는 약 2주간 유럽을 여행했고 마지막 여행지가 체코였다고 한다. 서로 겪었던 일들을 공유하며 그렇게 저녁을 보냈다.
▲IPA 맥주
밤에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바로 프라하성에 입장할 수 있었다. 낮의 모습과는 또 다른 성비투스 성당의 밤의 모습!
네루도바 거리를 지나쳐서 트램을 타고 숙소로! 이렇게 나의 마지막 프라하의 밤이 지나가고 있었다. 내일은 오전에 구시가지를 빠르게 돌고, 독일로 넘어가는 일정! 체코에 비해 비교적 짧은 독일 일정이지만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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