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24 대만 타이베이

[대만 타이베이] 에바항공 타고 타이베이로_BR169/BR160_2024.02.17~19 / 2월 중순 대만 날씨 기록남기기

nya-ong 2024. 2. 20. 15:31
728x90

코로나 이후, 첫 번째 해외여행은 친구들과 함께 대만 타이베이로! 약 5년 전 터키 이스탄불이 마지막이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해외여행이 활성화되었지만 나는 왠지 예전만큼 해외여행에 큰 감흥이 안 생겼다. 굳이 혼자서 나가지는 않았는데, 모처럼 친구들과 같이 여행 가기로 하면서 조금씩 예전 설렘을 느낄 수 있었다.

모두가 직장인이라서 월요일 연차를 쓰고 토~월로 짧은 2박 3일 타이베이행을 계획했다. 한 달 전쯤에 항공권을 구매하려고 하니 너무너무 비쌌다. 거의 60만 원에 육박하는.. (^^) 하지만 돈보단 시간이니 바로 구매완료!


출국 - 인천공항에서 대만 타오위안 공항으로_BR169 (AIRBUS A321)

3-3 배열의 작은 비행기였고, 비행시간은 3시간이었다. 작은 비행기라 그런지 귀국 때와 비교해서 비행 시간이 한 시간이나 더 걸렸다. 개인 모니터도 없어서 너무너무 지겨웠다. 아, 이날 ITZY랑 같이 탔다. 찾아보니 대만 팬미팅이 있었나 보다. 연예인들도 절차를 생략할 수 없는 법! 제대로 못 봐서 아쉬웠는데 입국 심사대에서 만나서 좀 신기했다.

인천공항에서 식사를 하고 바로 비행기에 탑승해서 입맛이 땡기지 않았는데 기내식 맛도 별로라 많이 남겼다. 빵이 제일 맛있었다. 그리고 닭고기만 몇 개 골라 먹었다.

 

창밖은 너무 화창했다. 


 

귀국 -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_BR160(BOEING787-10)

타오위안 공항에서 파는 우육면 맛도 괜찮다고 해서 먹고 가기로 했다. (2터미널 기준으로 식당은 4층에 있으며, 짐 붙이는 곳이 3층이라 한 층만 올라가면 된다)

베스트 메뉴가 3개였는데 (간장, 매운맛, 일반맛) 우리는 간장과 매운맛으로 주문했다. 면은 별로였는데 국물과 고기가 맛있었다. 고기는 진짜 부드러웠다.

 

식사 후 면세 구역으로 들어와 춘수당 버블티로 대만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우리가 탈 비행기! 

귀국행 비행기는 3-3-3배열의 큰 비행기였다. 의자 목베개도 붙어있어서 감동.

개인 모니터도 있어서 더 감동. 한국 영화와 예능 프로그램도 있긴 했는데 해외 프로는 거의 자막이 지원되지 않아서 아쉬웠다. 프로그램 중에 도착지 여행정보라는 것도 있었는데 일본이나 중국, 유럽, 호주, 미주 정보는 많았지만 한국은 하나도 없는 게 실화인지.. 아직 업데이트가 안된 것이라 생각하겠다.

연인도 1-10부까지 있었다!!! 연인을 재밌게 봤던지라 너무 반가웠다. 입덕 계기였던 4회의 '서방님 피하세요'만 다시 봤다. 헤헤 

귀국 편 기내식은 맛있었다! 밥은 물론이거니와 양배추 반찬도 맛있었다. 대만은 양배추로 만든 음식이 대표적인지 모르겠지만 식당에서 먹은 양배추 반찬, 양배추 만두 등등 양배추로 만든 음식도 많았고 맛도 있었다.

타이베이는 거의 10년 만에 왔는데, 확실히 많이 바뀐 것도 있고 그대로인 것도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엔 안 가봤던 화롄이나 가오슝을 한 번 더 가볼 생각이다.


 2월 대만 타이베이 날씨- 날씨가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뀌는지라 반팔, 가디건, 바람막이 골고루 챙기기!
  • 여행 첫날 오후 ~ 저녁 : 비는 안 왔고 찬 바람이 불어서 반팔에 기모 있는 옷을 겹쳐 입었을 때 딱 좋았다.
  • 둘째 날 하루 종일: 오전에는 맑았고 오후에는 비가 간간이 내리고 흐렸다. 기모 없는 맨투맨과 청바지는 딱 좋았지만 가끔 더웠다. 우리의 초가을의 흐린 날씨와 비슷했다.
  • 셋째 날 오전~정오: 반팔에 얇은 바람막이와 청바지를 입었다. 바람막이는 벗고 다니고 오히려 실내에서 에어컨 땜에 추워서 입었다. 이날은 정말 쨍쨍해서 우리나라의 초여름 날씨 같았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