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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선생님의 글은 소설만큼 산문도 너무 너무 좋다.
완벽한 시대상 반영, 내 마음을 뚫어보기라도 한 것 같은 심리묘사는 단연 최고인 것 같다.
이 책은 선생님이 쓴 산문 일부를 엮은 책이다.
선생님의 중년시절부터 노년시절의 이야기까지 다수 수록되어 있고, 느낌 상 노년기에 쓰신 산문의 비중이 높은 듯 했다.
삶을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한 성찰, 앞으로 남은 생에 대한 계획, 삶을 정리하는 단계가 고스란히 녹아져 있다.
아름다운(?) 노년을 위해 과거의 삶을 복기하는 과정도 무척 중요한 것 같다.
이 책 읽을 때 함께 들었던 노래 중에 분위기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노래가 있다.
Rhys Lewis - Things You Can’t Change
http://naver.me/FvKCFu48
Ed sheeran - Autumn Leaves
http://naver.me/xHbKnx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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