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9 프랑스 파리

[프랑스 파리]KLM 네덜란드항공타고 프랑스 파리가기 (KL0856, KL1223), 스키폴공항 샤워실

nya-ong 2019. 2. 1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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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설을 앞둔 어느 날 회사에서 어떤 분이 설연휴 전날에 연차를 쓰는 것을 보고 "아! 나도 써야겠다"라고 생각한 것을 올해에 실천하게 되었다.

19년 설연휴 전날인 금요일에 연차를 내고 떠날 계획으로 무려 1년전 티켓 오픈하자마자 설연휴 파리행 비행기표를 끊었다.

매우 일찍 끊었기 때문에 시간대, 항공사 등 다양하게 조합이 가능했고 시간대에 따라 큰 가격차이가 나지 않았다.

파리 갈 때는 환승 1회이긴 하지만 오전에 도착하는 KLM 항공을,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직항인 에어프랑스로 결제했다.

파리에서 인천으로 넘어올 때 13시 에어프랑스와 21시 대한항공편이 있었는데 21시에 출발하는 것이 대한항공 공동운항으로 운행되는 점과 파리에 좀 더 있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다음날 출근을 생각하여 13시에 출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ㅠㅠ

[파리 4박 6일의 죄종 스케쥴]
* 금요일 00시55분 인천 → 04시30분 암스테르담 도착, 6시30분 암스테르담 → 8시10분 파리도착

* 화요일 13시10분 파리 → 수요일 오전 8시10분 인천 도착
KLM항공이 좋은 것은 오전 00시 55분 출발해서 파리에 오전 8시면 도착하기때문에 하루를 더 벌 수 있다는 것이다.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넘어가는 자정 시간대에 비행기에 탑승했다. 아무래도 설 연휴 전날이다 보니 오버부킹까지 되서 나에게 다음날 직항으로 파리 가는 건 어떻냐구 제안도 했지만 시간대가 좋지 않아서 거절했다.

무튼 안타깝게도 탑승 때 오버부킹으로 인해 한두가족 단위가 비행기를 타지 못했던 것 같았다.


암스테르담까지 가는 비행기는 3-4-3배열의 큰 비행기였다. KLM 좁다구 안좋은 후기 많았는데 난 나름 괜찮았다.

무릎도 안닿고 다른 비행기의 이코노미석이랑 큰 차이 없었다. 다만 모니터 등 기체가 좀 오래된 거 같은 느낌은 많이 받았다.

한국어 서비스가 잘 되어 있으며 한국인 승무원도 3명 있다. 그리고 한국영화도 있었다.

이륙 후 1-2시간 후 나오는 식사! 두 종류 중 하나 고르는건데 내가 뭘 골랐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맛있게 잘 먹었으나 연어는 좀 짰다. 도착 1-2시간 전에 나오는 아침 식사때까지는 승객들이 잘 수 있도록 불도 다 꺼준다.

그때 뒷쪽에 간단한 간식거리와 음료가 준비되어 있는데 언제든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초콜릿이 제일 맛있었다.

아침식사는 오믈렛이다.

기내식에서 제일 맛있는건 만국공통 오믈렛인듯

드디어 암스테르담에 다 와간다!


스키폴공항 화장실에는 이렇게 샤워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정말 '공간'만 있다.

따라서 이곳을 이용하려면 각종 샤워물품들을 다 챙겨와야 한다!

암스테르담에 도착하니 눈이 내리고 있었다. 연착될까 두근두근했는데 다행히 30분정도만 지연되었다.

누군가가 여기 날파리가 왜이렇게 많냐고 하면서 지나갔는데 그건 날파리가 아니라 눈발이었다.

파리까지는 짧은 여정이어서 국내선 수준의 비행기와 간단한 간식거리가 제공되었다.
파리까지 가는 비행기에서의 내 자리가 중복처리되어 외국인 무리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원래 비행기 탑승을 천천히 하는 편인데, 부지런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외국국적이 비행기에서는 말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ㅠㅠ 어쨌든 다행히 빈자리가 있어서 무사히 파리에 갈 수 있었다.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파리 도착!!
그러나 겨울 유럽이 늘 그렇듯... 구름이 잔뜩끼고 흐린 날씨로 나를 반겨주었다 ^_ㅠ


KLM과 같이 유럽에서 파리로 넘어오면 2F 터미널에서 내릴 수 있는데 바로 앞에 루이시버스나 르버스를 탈 수 있다.
만약에 북역 등 기차를 타러가야 한다면 2E 터미널로 넘어가야 한다. 걸어서 15분~20분정도 걸렸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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