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시내 4

20170505 독일 3일차 -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강 야경, 프랑크푸르트 일본 우동 스시보이

프랑크푸르트에 돌아와서 저녁 식사할 곳을 가이드님에게 추천받았다. 원래 제대로 된 슈니첼을 맛보고싶다고 했었는데 막상 저녁이 되니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았다. 대신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일본우동집을 추천받았다. 독일까지와서 일본우동을! 라는 우동집이었다. 갤러리아 백화점 근처에 있는 곳이었다. 옆에는 라는 한국음식점도 있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마인강 야경을 보러 향했다. 가이드님이 알려주신 다리가 있는데 위치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제임스? 제이미? 암튼 햄버거 가게와 가까운 다리였다. 나는 그 햄버거 가게를 찾지 못했다. 그냥 마인강 근처로 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도착하게 되었다. 독일에서의 마지막 밤. 야경이 참 멋졌다. 이 곳에 대포카메라로 사진 찍으러 온 아저씨도 있었던 걸 봐..

20170504 독일 2일차 - 프랑크푸르트의 밤, 뢰머광장과 마인강 야경

잠깐 숙소에 돌아와서 쉬었고, 더 이상 비도 오지 않았다. 뢰머광장과 마인강을 다시 둘러보기로 했다. 교통권이 있어서 교통비 생각없이 다닐 수 있는게 가장 좋았다! 역시 밤에는 불빛이 반짝반짝 빛나는 야경이 멋있었다. 유럽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뢰머광장 크리스마스 시즌이 예쁘다고 하는데 크리스마스가 한참 남은 5월에도 이렇게 크리스마스 소품을 파는 가게들이 있다. 뢰머광장을 괴테하우스를 가려고 했는데 (이미 문 닫은 시간이지만 외형만 보고 올 생각이었음) 근처까지 갔다가 공사를 하고 있고 그래서 제대로 찾지 못해서 다시 마인강으로 향했다. 남산타워의 자물쇠 같은 것일까? 주렁주렁 매달아 놓은 자물쇠들 ㅎㅎ 내가 마신 맥주는 아니고 위에 올려져 있길래 사진용으로 찍어보았다. 숙소로 돌아와서 낮에 산 빵과 ..

20170504 독일 2일차 - 프랑크푸르트 맛집? 슈니첼을 먹었던 아돌프와그너,맛집인 듯 아닌 맛집 아닌 너

돈가스 덕후인 내가 독일에서 기대했던 독일식 돈가스 슈니첼! 폭풍 검색 후 프랑크푸르트 맛집이라고 소문(?)난 아돌프와그너에 가기로 했다. 구글맵을 켜고 Schweizer Platz까지 왔는데 로터리에 길이 너무 많이 나 있어서 좀 헤매긴 했다. 어쨌든 무사히 찾은 아돌프 와그너! 이 가게 아저씨들은 상당히 불친절한듯 하지만 해줄건 다 해준다. 불친절이라기보다는 무뚝뚝하달까. 무튼 영어로 된 메뉴판을 보고도 못 고르니 제일 기본 메뉴를 추천해 주었다. 사과 와인인 애플바인과 슈니첼 기본으로 시켜준 것 같았다. 먼저 애플바인과 샐러드가 나왔다. 그러나 여기서 먹은 것 중 샐러드가 제일 맛있었던건 함정. 그리고 세상 커다란 슈니첼이 나왔다. 그런데... 기대가 너무 컸던걸까. 맛은 그냥 그랬다. 심지어 퍽퍽..

20170504 독일 2일차 - 프랑크푸르트 시내, 비오는 마인강 그리고 젤라또아이스크림

비가 곧 그칠거라는 근거없는 내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비는 더 거세게 내렸다. 그러나 언제 비오는 날 마인강 다리를 건너겠냐는 내 쓸데없는 고집도 멈추지 않았다. 거세게 폭우가 쏟아지는 와중에 그렇게 마인강 다리를 건넜다. 원래 화창한 날씨에 배도 왔다갔다 하는 풍경을 보고싶었었는데 아쉬웠다. 이렇게 마인강 다리는 사람들이 채워둔 자물쇠로 가득했다. 엄청나게 쏟아졌던 폭우.. 마치 장마철 장대비 같았다. 그낭 발길 닿는대로 걷다가 더 이상은 안될 것 같아 아무데나 들어갔다. 식당도 아니고, 슈퍼같기도 하고 커피도 파는 그런 이상한 카페였다. 커피는 먹어서 아이스크림을 골랐다. 1유로.나중에 화장실을 가다가 알게되었는데 이 곳은 그냥 카페가 아니고 병원 1층에 있던 자그마한 휴게소 같은 그런 곳이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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