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역시 시차적응으로 인해 새벽에 깼다. 박명수가 갔던 카이막집은 아침일찍 한다기에 부지런히 준비하고 새벽부터 움직였다. 겨울이라 그런지 더 어두운 느낌이어서 골목길을 지날 땐 초큼 무서웠다.
백종원 카이막보다 꿀이 더 진한 느낌인데 개인적으로는 백종원 카이막집이 더 맛있었다. 헤헤
요렇게 방망이 같은 걸로 꿀을 듬뿍 뿌려주신다.
우유와 카이막 26리라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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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하고 나자르 투어의 로맨틱 투어에 참여했다. 자유여행 속에 한두번 정도 투어를 넣는 것이 나에게 맞는 여행법인 것 같다 ㅎㅎ (틀에박힌것은 싫어하지만 모든걸 다 찾아야 하는 것은 귀찮은...) 내가 했던 나자르투어의 이스탄불 로랜틱투어는 거의 1일 투어로 관광명소인 아야소피아와 블루모스크를 중심으로 그랜드바자르까지 둘러보는 코스로, 지금은 투어가 조금 바뀐 것 같다.
관광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하는게 당시에는 유익했는데, 결국 메모하지 않거나 더 찾아보지 않으면 까먹는건 똑같다^^;;
지금은 고양이도 나이가 들어서 병원에서 치료받는 다는 얘기를 들었다. 내가 갔을 땐 예민했는지 살짝 발 만지려고 하니깐 앙칼지게 콱 물려고 했다. (미안..)
점심 때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서 밥은 안먹고 간단히 간식거리로 요기했다. 터키에서 굉장히 유명한 디저트 가게 무스타파에서 쌀푸딩과 홍차 마셨던 것 같다. 평소 젤리류는 안좋아하는데 로쿰은 존맛.
- 홍차와 푸딩 21리라
멍 때리고 가이드님들만 따라다니다가 갑자기 멈춰선 곳! 백종원 스푸파에서 나왔던 홍합이란다. 딱히 가게가 있는게 아니라 이동식 수레(?)에서 파는 홍합이다. 맛있다!!!
- 홍합 4.5리라
그랜드바자르 근처에서 먹은 베나돈두르마라는 아이스크림. 여기도 백종원 스푸파에서 나온 곳이라고 한다. 맛은 그냥 쏘쏘 - 현지 디저트구나 정도로 한번만 먹으면 될 것 같다.
- 베나돈두르마 8리라
그랜드 바자르 근처 골목 골목을 지나 완전 허름~한 곳으로 들어가더니 웬 카페가 있었고 그 곳에서는 이런 이스탄불 전경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