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막을 먹고 배를 타고 발랏지구로 갔다. 배를 타기 전에 고등어 케밥도 먹었는데 soso~
발랏지구는 이스탄불에서 최근 가장 힙한 곳이라고 한다. 빈민가였지만 도시재생사업으로 알록달록하게 꾸며져서 아기자기한 카페와 공방들이 들어서있다. 덜 발전된 가로수길이나 카페거리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다.
장사 방해하고 있는 고양이들, 발랏지구도 역시 고양이들 천지였다.
발랏Balat의 포토존! 시간을 잘 맞춰가야 한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역광이어서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오지는 않았다.
발랏에서 가장 오래된 사탕가게를 들렸었다. 평소 사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시식 몇개 해봤는데 여기 사탕은 진짜 존맛탱이라서 한봉지정도 샀었다. 그램당 돈을 지불하는거라 먹고싶은 맛 다양하게 섞어서 샀다. 여행하면서 당 떨어질때마다 요긴하게 먹었다.
백종원 스푸파 포스터 속 장소인 차이티 집! 할아버지가 안계셔서 하마터면 못먹고 갈 뻔했다. (가이드님 발 동동) 20여분 기다린 끝에 할아버지고 오셨고 한잔 씩 차를 내주셨다. 시간이 있었으면 백선생님 포즈로 사진 찍어보는 건데 아쉬웠다. 찻잔이 독특하고 예뻤다. 차tea알못이라 맛이 다른 집과 얼마나 다른지 잘 모르겠으나, 맛있게 잘 마셨다.
터키식 떡갈비인 쾨프테를 맛볼 수 있는 곳! 한식당에 온 느낌이었다. 밥과 고기로 배를 채웠다. 조금 짭짤하긴 했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나중에 터키를 언젠가 한번 더 오게 된다면, 관광지보다는 카다쿄이에서 머무르며 발랏지구에서 하루종일 있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