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똘스또이의 단편을 모은 책이다. 독자들에게 교훈을 주는 우화 형식의 단편들이 많이 실렸다. 너무나 당연한 진리를 잊고 살았던 내게,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깨우침을 주는 책이라고 한줄 평을 해본다. 종교적 색채가 묻어있지만,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하나의 단편소설이지만 이 제목으로 엮은 여러 단편들이 결국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지의 고찰로 귀결되고 있는 듯 하다.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 가족과 이웃,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 기꺼이 내것을 나눠주며 함께 살아가는 마음이야 말로 사람이 사는 이유일 것이다. 고전은 역시 고전인 것이, 고전이 주는 교훈과 삶의 메시지는 어떤 시대에서든 거의 절대적으로 통하는 것 같다. 경쟁이 심해지고 각박해지는 현대 사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