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 덕후인 내가 독일에서 기대했던 독일식 돈가스 슈니첼! 폭풍 검색 후 프랑크푸르트 맛집이라고 소문(?)난 아돌프와그너에 가기로 했다. 구글맵을 켜고 Schweizer Platz까지 왔는데 로터리에 길이 너무 많이 나 있어서 좀 헤매긴 했다. 어쨌든 무사히 찾은 아돌프 와그너! 이 가게 아저씨들은 상당히 불친절한듯 하지만 해줄건 다 해준다. 불친절이라기보다는 무뚝뚝하달까. 무튼 영어로 된 메뉴판을 보고도 못 고르니 제일 기본 메뉴를 추천해 주었다. 사과 와인인 애플바인과 슈니첼 기본으로 시켜준 것 같았다. 먼저 애플바인과 샐러드가 나왔다. 그러나 여기서 먹은 것 중 샐러드가 제일 맛있었던건 함정. 그리고 세상 커다란 슈니첼이 나왔다. 그런데... 기대가 너무 컸던걸까. 맛은 그냥 그랬다. 심지어 퍽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