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에 돌아와서 저녁 식사할 곳을 가이드님에게 추천받았다. 원래 제대로 된 슈니첼을 맛보고싶다고 했었는데 막상 저녁이 되니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았다. 대신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일본우동집을 추천받았다. 독일까지와서 일본우동을! 라는 우동집이었다. 갤러리아 백화점 근처에 있는 곳이었다. 옆에는 라는 한국음식점도 있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마인강 야경을 보러 향했다. 가이드님이 알려주신 다리가 있는데 위치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제임스? 제이미? 암튼 햄버거 가게와 가까운 다리였다. 나는 그 햄버거 가게를 찾지 못했다. 그냥 마인강 근처로 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도착하게 되었다. 독일에서의 마지막 밤. 야경이 참 멋졌다. 이 곳에 대포카메라로 사진 찍으러 온 아저씨도 있었던 걸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