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21

[이탈리아 4박6일] 고대로마의 흔적 포로 로마노 Foro Romano_20180606

베네치아광장 뒷쪽으로 걷다보면 포로로마노를 만날 수 있다. 고대 로마의 흔적! 고대 로마 시대의 민주 정치와 상업, 법률의 중심지였던 포로로마노 Foro romano. 로마 분열, 시간이 흐르면서 훼손이 되었지만 흔적을 이렇게 아직까지 보존하고 있는 것도 놀라웠다. 이 근처에서 살고 있는 듯한 갈매기 한마리.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제는 낯설지 않은 듯하다.이제는 콜로세움으로!

[이탈리아 4박6일] 베네치아광장 Piazza Venezia & 캄피돌리오 광장 Piazza del Campidoglio_20180606

나보나광장에서 또 걷다보면 베네치아광장을 만날 수 있다. 광장 앞 화단도 로마 국기 색깔처럼 꽃을 심어 두었다. 베네치아 광장 근처에 있는 또 다른 로마 유적이다. 아직 연구중(?)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체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는 시에서 관리하고 있고 관리자가 길고양이들의 밥을 챙겨주는 길고양이 급식소로 운영되고 있다. 그래서 밤에 오면 길고양이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고 한다. 길고양이도 이렇게 관리해주는 모습은 정말 선진국으로 느껴졌다. 동물 입양할 때도 입양자의 거주지, 수입 등등을 고려해서 입양 허가를 내준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되야 할텐데.. 무튼 동물복지 선진국, 그리고 오랜시간 유물과 유적을 잘 보존하고 또 유적지 보존을 위하는 모습,공존하는 모습은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웅장..

[이탈리아 4박6일] 의외로 너무 좋았던 나보나광장 Piazza Navona_20180606

판테온에서 조금 더 걷다보면 나보나 광장이 나온다. 로마는 날씨만 선선하면 충분히 걸어서 관광이 가능하다! 나보나광장 가는길, 늘 외국에 나오면 그 나라 국기가 걸린 건물 사진을 찍게된다. 이 나라에 왔구나라는 느낌이 팍팍 들게 해주는 것 중 하나! 햇살도, 하늘도 너무 예뻐서 나보나광장도 내 기억속엔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사실 시티투어 안했으면 따로 와보지는 않았을 것 같다. 그래도 좋은 곳 알고 가게 되어서 좋다. 역시 광장 앞이라서 작은 분수도 있다. 광장 맞은편엔 많은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줄지어 늘어져 있다. 이 날씨에 야외테라스에서 맥주 한잔 시원하게 마시면 환상적일 것 같았다.

[이탈리아 4박6일] 판테온 근처 유명 카페 타짜도르커피 La casa del Tazza Doro_20180606

판테온에서 2분거리에 있는 타짜도르커피! 한쪽 끝에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곳에서 계산을하고 영수증을 받은다음에 음료 만드는 사람에게 가서 영수증 보여주면 된다. 많이들 먹는 그라니따 시켰다. 더위사냥 맛이었다. 요렇게 쉐-킷쉐킷 대량 생산 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나눠준다. 다들 먹으니까 한번 먹어본건데 그냥 한번 정도 먹어볼만한 더위사냥 맛이다.

[이탈리아 4박6일] 모든 신들의 신전 판테온 Pantheon_20180606

트레비분수, 스페인광장에 이어 세번째는 판테온! 판테온 가는 길, 이탈리아의 국기는 내가 로마에 온 것을 실감나게 해준다. 판테온 앞에서 뭔가 경이로운 느낌을 받았다. 그 옛날에 어떻게 이런 건물을 지었을까? 미켈란젤로도 인간이 아닌 천사가 지어준 건물이라고 했다고 한다. 또한 판테온에는 이탈리아의 화가인 라파엘로가 묻혀있다고 한다. 올해부터 입장료를 받는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시행되진 않았다. . 모든 관광지에는 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외부를 지키긴 하는데 내부 입장을 철저하게 하지는 않아서 좀 불안하긴 했다. 안에 들어가면 이렇게 돔 원형에서 자연채광이!!! 너무 아름다웠다. 일년에 한번 무슨 행사 때 장미꽃을 잔뜩 뿌린다고 하는데 실제로 한번 보고싶다. 역시 작은 분수가 있다. 직사광선 직빵이라 익기..

[이탈리아 4박6일] 오드리햅번의 스페인광장 Piazza di Spagna_20180606

트레비분수에서 10분 이내 거리에 있는 스페인광장! 스페인광장은 영화 로마의휴일에서 오드리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장소로 유명하다. 관광객에게도 유명하지만 현지인들도 약속이 있을 때 스페인광장에서 많이 만나며 우리나라의 강남역 지오다노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오전에 가면 사람이 덜하다. 오후에는 바글바글 계단에 빈틈이 보이지 않는다. 아직 6월 초인데도 이탈리아의 햇볕은 강하다. 7-8월은 더 장난 아닐 것 같다. 오전엔 역광이라서 사진 찍어도 잘 안보임. 실내와서 확인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오드리햅번처럼 젤라또를 스페인광장 계단에서 먹곤했는데 뜨거운 태양떄문에 젤라또가 금방 녹아 계단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계단 바닥이 많이 훼손되었다고한다. 그래서 이제는 스페인광장 계단에서 젤라또 먹는..

[이탈리아 4박6일] 로마의 대표적 관광지, 트레비분수 Fontana di Trevi_20180606

지하철을 타고 트레비 분수로 향했다. Fontada di trevi 라고 써있는 지하철역에서 하차해서 구글맵을 켜고 약 10분간 걸었다. 초행길이라 조금 헤맸음. 오히려 스페인 광장인 spagna역에서 내려서 걷는게 나을 듯 하다. 오전 8시쯤 도착했는데도 이미 부지런한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트레비 분수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도 있었고 계단에 앉아서 트레비분수를 스케치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관광객들이 몰려오기 전에 미리 와서 그림을 그리는 듯 했다. 낮에 사람 많을 때 한번 트레비를 방문했었는데 아침에 방문했을 때가 쾌적한 환경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왠만하면 모든 관광지는 아침 일찍 사람들 없을 때 서둘러 방문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트레비분수 앞에서 젤라또 하나를 사먹었다. 맛은 그냥 그..

[이탈리아 4박6일] 이탈리아 지하철 1회권 기계로 사는 법, 로마 지하철 1회권 구매하기

카페폰디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트레비분수로 향했다. 투어 모임 장소가 스페인광장이어서 트레비분수에 먼저 들렸다가 스페인 광장으로 걸어갈 계획이었다. 로마패스를 살 것인가 말것인가를 엄청 고민했다. 로마패스를 구매하려고 했던 이유는 콜로세움 입장이었는데 아침일찍 갈 생각에 그냥 사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그냥 그때 그때 1회권 1~2장씩 샀다. 보통 역 앞에 작은 구멍가게에서 티켓을 판다. 유럽에서는 1회권 교통권은 무조건 펀칭을 해서 날짜와 시간이 찍혀 있어야 한다. 불시에 검문을 했을 때 안찍혀 있음 얄짤없이 벌금이다. 펀칭은 펀칭 기계에 표 끝 부분을 슬쩍 넣으면 지지직 하면서 펀칭이 된다. 버스는 버스 내부에 있고 지하철은 개찰구에 넣으면 된다. 버스나 지하철 탈 때 근처에 표 살 가게가 없을..

[이탈리아 4박6일] 떼르미니역 아침식사하기 좋은 곳 카페폰디 caffe fondi / bar fondi_20180606

첫째날은 밤늦게 도착해서 바로 호스텔에서 하루 자고 그 다음날에 예약해둔 시내투어를 위해 나왔다. 9시까지만 집합장소로 가면되지만, 시차적응이 되지 않아 새벽 4~5시부터 눈이 떠져서 그냥 일찍 준비하고 나왔다. 호스텔근처에서 아침식사를 하려고 찾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카페폰디. 오전 7시에 오픈한다. 주변 호스텔의 아침 조식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는 곳이기도 했다. 매일 아침 방문했는데 계산대 앞에 각종 호텔, 호스텔들의 조식쿠폰이 가득했다. 첫날 이 곳에서 마신 카푸치노는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존맛이었기 때문이다. 그 이후로도 라떼 혹은 카푸치노를 주문했는데 첫날 같은 맛이 아니어서 아쉬웠다. 초코소라빵 안에 초코 크림도 듬뿍 들어있어서 달달하게 잘 먹었다. 오전에는 카페로 운영하다가 저녁엔 ..

[이탈리아 숙소/로마 숙소 후기] 로마 떼르미니역 근처 비하이브(Beehive) 호스텔 믹스룸

로마 호텔이 너무 비싸서 차선으로 고른,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는 비하이브(beehive) 호스텔! 여성 도미토리 4인실을 예약하고 싶었으나 자리가 없어서 할 수 없이 믹스룸으로 예약했다. 믹스룸은 약 7년전쯤 친구들과 함께 묵었을때를 제외하고는 처음이라서 뭔가 무섭기도 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는 좋았다. 딱히 문제될만한 행동을 하는 룸메들도 없고 늦게 들어와서 예의없게 불켜거나 하는 사람들도 없었다. 오히려 내가 투어때문에, 시차적응이 되지 않아 새벽부터 부시럭 거리면서 준비하느라 미안할 뿐이었다. 비하이브 호스텔은 전용앱 혹은 호텔스닷컴에서 예약할 수 있다. 내가 예약할 당시 아고다나 다른 예약사이트에는 없었다. 호스텔의 위치는 떼르미니역 1번출구에서 5분이면 간다. 처음에 정반대인 24번 출구 앞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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