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과 기억

체코에서는 조식이 포함되지 않아 늘 아점을 먹었었는데 인터시티호텔은 조식이 포함되어 매일 아침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호텔 조식은 꽤 고퀄리티이다. 햄, 치즈, 빵, 씨리얼, 과일 등 메뉴와 그 종류가 다양했다. 매일 두-세접시씩 배터지게 가져다 먹었다.

체코에서 독일로 가는 비행기가 연착되어 거의 8시쯤 도착했다. 터미널2에서 터미널1로 가서 S선으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으로 가면 중앙역에서 도보로 1~3분 거리에 있다고 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유럽 허브 공항으로 자리잡고 있어서 그런지 엄청나게 컸다. 공항셔틀버스를 타고 터미널2에서 터미널1로 가는 길에 인터시티 호텔 셔틀버스를 보았다! 무거운 짐, 그리고 낯선 독일에서 S선 타고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으로 갈 생각에 막막했는데 셔틀버스가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공항 터미널1로 가서 호텔셔틀버스들이 정차하는 정류장이 따로 있어서 그곳에서 버스를 기다려 탔다. 우연히 인터시티호텔 셔틀버스를 본 건 굉장히 행운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아니었다. 쌩고생의 시작이었다. 왜냐하면... 내가 예약한 것은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