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북클럽 6월 선정도서를 이제야 완독했다. 약 500페이지의 꽤 두꺼운 분량이어서 주말에 주로 읽고 평일에는 자기전에 10분-20분씩 할애해서 다 읽었다. ‘철학’하면 고지식하고 따분한 교양의 하나라고 생각었다. 그러다가 20대가 지나고 30대가 되고, 사회생활의 짬도 생기고 인간관계와 주변환경에도 변화가 생기며 마음가짐에 대한 좋은 말들을 마음속에 새기는 날들이 계속되었다. 일명 마인드 컨트롤... 그러다가 자연스레 철학에 관심도 생기고 관련된 책을 읽어보고 싶던 차에 좋은 기회가 되었다. 제목의 익스프레스처럼 기차를 타고 과거 철학자들이 살았던 곳, 즐겨 찾았던 장소를 작가가 직접 찾아가고, 그들과의 대화를 시도하는 철학 에세이다. 그리고 철학자들과의 만남과 우리에게 들려주고픈 작가의 메시지는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