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6일 일정의 스페인 마드리드 여행!
남들은 말도 안된다 하면서 어이없거나 혹은 무모하게 생각하겠지만 휴가를 길게 낼 수 없는 직장인인 나로써는 유럽을 갈 수 있는최선의 방법이었다. 여행일정은 5박6일이지만 비행시간 빼면 4박, 귀국날에는 거의 즐기지 못하는 것을 감안하면 3박인 셈이다. 중국 베이징을 경유했고, 출국 시 4시간이 조금 넘는 대기로 인해 라운지도 무료로 이용했다.
에어차이나의 안좋은 후기가 많아 걱정했지만 결과적으로 나는 만족했다. 연착 1도 없었고 짐도 잘 나왔다. 승무원도 친절한 승무원이 있지만 무뚝뚝한 승무원도 있었고 이건 뭐 사람 성향이니까 그러려니 했다. 식사도 아주 못할 정도는 아니었기에나중에 다시 저렴히 탈 기회가 생긴다면 또 탑승할 의향이 있다.
환승 짐검사 팁!
참고로 북경 짐검사는 매우 빡세기 때문에 100ml 넘는 액체는 들고갈 수 없다. 나는 혹시나 라운지에서 머리를 감지 못할까봐 드라이샴푸 스프레이용 50ml와 탑승 전 화장을 지울 예정이어서 클렌징폼이랑 이런것만 소분해서 지퍼백에 담아갔고 면세에서는 일체 액체류는 구매하지 않았다. 100ml만 안넘으면 될 것 같긴한데 복불복일듯 싶다. 그리고 보조배터리는 꼭 용량 등이 적혀있어야 한다. 무지 꼼꼼하게 본다...
인천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CA126
좌석은 그리 넓지 않다. 162센치정도인 내가 앉았을 때 무릎 안닿을 정도이다.
닭요리 식사이다. 본 식사 전에 먹는 샐러드 같은 것도 다 괜찮았다.
2시간 비행 후 라운지에 도착해서 4~5시간 정도 뻐팅긴 다음 베이징-마드릿 항공편인 CA907 탑승!
장거리라 비행기가 좀 더 컸고 모니터도 신식이었다. USB도 있어서 폰충전도 가능! 그리고 모니터와 폰 연결을 하겠냐는 알럿창이 떴다. 만약 폰에 드라마나 영화 같은 것이 있다면 모니터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장거리지만 슬리퍼는 제공되지 않았고 담요와 베개정도만 제공되었다.
비행기가 커도 좌석은 넓어지지 않았다. 크게 불편함은 없었지만 키 큰사람들은 좀 불편할수도 있겠다 싶었다.
첫번째 기내식! 오리고기였던 것 같은데 정확하지는 않다. 맛은 괜춘했음
밥 먹고 쭉~~ 자다가 도착 2시간전쯤에 아침식사가 제공된다. 창가쪽에 앉아서 꼼짝없이 잠만 잤다.
비프로 골랐던 것 같다. 단 것 좋아하는 나는 저 초코케이크를 맛있게 먹었는데 단 거 안좋아하면 별로일듯하다.
연착없이 제시간에 도착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새벽 6시느 낮이 짧은 겨울이라 그런지 한밤중처럼 굉장히 깜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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