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베이샌즈 수영장_오후, 저녁
방에서 놀다가 바로 수영장으로 올라왔다. 한 3시-4시쯤, 해가 강렬하게 내리쬘 때였다. 투숙객들은 수영장과 스카이파크 입장이 무료다. 객실키로 찍고 출입하면 된다. 1인당 1카드키를 지참해야 한다. 수영복입고 가운만 걸치고 올라오면 된다. 수건은 무제한 대여! 낮에는 잠시 구경만 하려고 했기 때문에 수영장을 지나 스카이파크로 갔다. 스카이파크에서 사진찍을 땐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그냥 셔터만 눌러댔다. 햇빛이 너무 강렬했기 때문이다. 완전 땡볕이었다.
수영장 반대편에는 스파가 있는데 스파는 가든뷰를 즐길 수 있다. 우리 방보다 더 높은 곳에서 보니 더 예뻤다. 야간에도 짱멋!
스카이파크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옆으로 수영장의 모습도 보인다. 스카이파크는 투숙객이 아니어도 입장할 수 있는데 별도의 입장료가 있다. (1~3만원정도 했던 것 같다) 마리나에서 숙박 하지 않고 야간에 스카이파크만 입장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우리는 밤에 수영하다가 가운만 걸치고 스카이파크 갔다가 다시 수영장으로 왔다.
점점 저녁 시간이 다가온다. 어둑어둑해지고 구름이 껴서 먹구름같아 보였다.
해가 지는 때도 참 예쁘다. '예쁘다', '아름답다'로 밖에 표현 못하는 내가 안타깝다. 표현력을 더 기르고 싶게 만든다.
점점 어두워진다. 싱가폴 도시가 야경을 위한 시동을 드릉드릉 건다.
물 위에 떠있는 듯한 느낌!
오전, 오후, 저녁 모두 다 수영장에 있어봤는데 저녁시간대가 가장 사람이 적은 듯 했다. 저녁식사 하러 나가는 사람들도 있고 일단 점점 추워져서 아기들 있는 가족단위 투숙객들은 거의 없다.
보름달도 둥글게 떴다.
가든스더베이의 야경!
밤 11시쯤에 잠깐 가든스더베이에 가기 위해 호텔 뒷편 다리로 나왔다.
이거는 앞문으로 잠깐 나왔을 때 찍은 사진이다. 나무, 호텔, 보름달의 조화!
다시 가든스더베이로 가는 뒷쪽 길이다.
가든스더베이는 새벽 2시까지인가 열어두는 것 같다. 한밤 중에는 파란 빛으로만 켜져있다. 영화 아바타 속 장면 같다.
마리나베이샌즈 수영장_오전
개인적으로 사진은 오전에 찍는게 가장 예쁘게 잘 나오는 것 같다. 물론 날씨에 따라 다르겠지만 말이다. 6시 오픈 23시 마감인데 우리는 오전7시반~8시쯤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굉장히 많았고, 심지어 서양 아재들은 아침 수영까지 하고있었다. (솔직히 다른 사람에게 물튀겨서 민폐..) 수영장에도 조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어서 아침에도 사람들이 많은 것 같기도 했다.
시간과 돈이 충분했다면 하루 더 숙박하는건데, 다음에도 꼭 다시 마리나에서 숙박하고싶다. 참고로 마리나베이 수영장에서는 선글라스가 필수다. 언제 어떻게 사진 찍힐 지 모르기 때문이다!
또 가고 싶다, 싱가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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