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팟 캡슐 호텔 The Pod Capsule Hotel
호텔 겸 호스텔로 운영되고 있는 더팟! 일부 방은 6인실의 호스텔이고 1~2인실도 있는 듯 하다. 부기스역에서 10분가량 걸어야 하지만, 버스정류장도 바로 앞에 있고 무엇보다 싱가폴 자체가 작아서 두 다리가 튼튼하다면 충분히 걸어다닐 수 있다. 만족도 good!
공항에서 더팟 호스텔 가는 법
공항에서 입국수속하고 셔틀버스 타는 곳으로 가서 목적지를 말하면 된다. 대부분 더팟 캡슐 호텔이라고 하면 알아듣는다. 셔틀버스는 정해진 시간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모이면 출발하는 방식이다. 10~15분 간격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버스 표 사는 곳에 목적지를 말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불러준다. 그떄 티켓값을 결제하면 된다. 결제하고 나면 결혼식 뷔페 스티커마냥 버스 타는 것을 표시하는 스티커를 붙여준다. 그리고 버스 탑승하면 끝! 호텔 바로 앞에서 내려준다.
아침시간에는 체크인/아웃, 조식 먹는 사람들까지 겹쳐서 굉장히 바쁘다. 아침일찍 갔는데 벨 눌러도 문 안열어줘서 밖에서 기다리다가 투숙객이 나가려고 문 열 때 들어왔다.
방 내부
나는 여자 6인실로 3층 4번방을 사용했다. 참고로 호스텔 내부는 신발과 슬리퍼 금지이다. 양말 혹은 맨발로만 다닐 수 있다. 일회용 슬리퍼까지 가능한듯 했다. (신발장은 밖에 따로 있다)
정면에 4개, 측면에 2개 침대가 있었고 침대 번호에 맞는 서랍장(가운데 세로형 or 밑바닥 가로형)에 캐리어를 보관하면 된다.
무엇보다 블라인드가 달려 있어 사적 침해 공간 없이 나만의 아늑한 잠자리를 만들어둘 수 있다는게 가장 좋았다.
옷걸이와 콘센트, 작은 선반이 있다. 아늑하다. ㅎㅎ
블라인드 치면 안에서는 이렇게 보인다.
샤워실, 화장실
3층에는 샤워실 겸 화장실이 6개가 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같이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입구쪽은 화장실, 벽면은 샤워실이다.
이 외 바깥에도 양치나 세수만 따로 할 수 있는 세면공간이 있다. 드라이기도 바깥에 있다.
로비 및 조식
로비 옆에는 조식공간이다. 로비와 조식이 붙어 있어서 여기서는 신발을 신어도 뭐라고 하지는 않았다. 공간 분리가 되게 애매하게 되어있다. 체크인/아웃도 기계로 하면 되는데 직원들이 다 도와준다. 짐보관도 OK
조식은 음식이 많지는 않다. 식빵과 시리얼, 간단한 소시지와 계란 요리, 빵과 음료, 커피 정도이다.
흰 죽과 간장콩조림? 먹어보진 않았다.
빵은 자주 바뀌는 듯 했고 슈크림빵이 맛이좋다.
카야잼, 땅콩, 버터, 딸기잼이 있다.
다음에 또 싱가폴에 와서 저렴한 호텔에서 묵어야 한다면 다시 숙박할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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