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8 싱가폴

[싱가폴 여행] 싱가폴 항공 및 기내식 후기 (SQ007, SQ602)_20180922~25

nya-ong 2018. 9. 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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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편 SQ007

올해 추석은 싱가폴에서 지내기로 결정하고 일찌감치 비행기표를 끊어놓고 기다린 지 어언 11개월 쯤 되었을 때 드디어 가는구나 싶었다. 21일에서 22일로 넘어가는 12시 35분 밤비행기로 출발! 하늘에서 본 한국의 야경도 끝내준다.

3-3-3 배열의 최신식 비행기임을 모니터 화면과 리모컨에서 느낄 수 있었다. 모니터에서 메뉴 자체는 한국어 지원이 가능하지만 외국영화나 드라마 등에서는 한국어 자막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다. USB로 핸드폰 충전도 가능하고, 이코노미석임에도 자리가 많이 좁지 않다. 

밤비행기라서 비행경로만 틀어두고 잠만 잤다. 

발받침대도 있고 앞좌석 주머니도 크기별로 다양하게 나뉘어져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했다.

양말과 일회용 양치도구도 파우치에 담아서 준다.

밤비행기라서 도착 2시간 전쯤에 제공되는 아침메뉴이다.

나는 가볍게 먹기위해 두번째 메뉴로 선택했다. 


싱가폴 슬링 한잔을 요청했다. 기대 속에 맛을 봤지만 나의 입맛엔 맞지 않아서 남겼다. 첫 맛은 달콤했지만 알콜 냄새가 너무 강하다. 


귀국편 SQ602


돌아오는 귀국편은 오후 2시 40분 비행기다. 비행시간이 6시간이 넘기때문에 도착은 22시가 조금 넘겠지만 입국심사, 짐까지 생각한다면 23시에는 모든 일정이 끝날 것이라고 예상하면 된다.  

인천에서는 보딩시간이 출발시간 30분 전이었는데 싱가폴 창이공항서는 보딩시간이 1시간 전부터였다. 싱가폴 창이공항에서는 면세 구역에서 짐검사를 하지 않고 게이트 앞에서 하기 때문에 그 시간이 1시간 전이었다. 또한  면세에서 물건을 사야한다면 게이트 가기 전에 살 것을 추천한다. (창이공항이 넓고 식사나 쇼핑센터가 잘 꾸려져 있어서 구경하기에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어쨌든 1시간 전부터 게이트 앞에서 짐검사 및 대기가 가능하며 실제 탑승은 인천과 마찬가지로 출발 30분 전부터이다. 

귀국편 비행기는 2-4-2 배열로 구식 느낌이 강했다. 또한 기내식은 비빔밥과 닭요리였는데 나는 닭요리를 먹었다. 비빔밥은 김치와 함께 제공된다. 닭요리에 곁들여진 감자도 달콤하고 맛있는데 경우에 따라 느끼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듯 하다.  

식후에 제공되는 초콜릿 아이스크림! 제대로 사육해준다. 

뭉실뭉실 뭉게구름과 맑은 하늘 위로 날아 무사히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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