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와 인천↔다낭 대한항공(인천↔다낭/KE463,KE464) 기내 특별식 후기
베트남 다낭으로 가는 대한항공편을 탑승하기 위해 처음으로 제2터미널로 갔다. 확실히 코엑스에서 체크인, 출국심사를 하고 오니까 편했다. 다들 출국심사 하려고 짐검사, 출국심사 길을 줄게 서 있었는데 도심공항에서 하고 온 사람들은 전용출입구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롯데더드림카드로 사용가능한 마티나라운지는 인터넷면세품을 찾는 구역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다보니까 조용한 휴식보다는 바글바글한 결혼식 뷔페 분위기다. (물론 음식 양은 많지 않음) 간단히 핸드폰 충전하면서 요기하기 좋은 정도이다.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는데 떡볶이, 튀김, 볶음면, 밥 등 식사류도 준비되어 있다.
참고로 롯데더드림카드는 전월실적 50만원 이상 사용하면 연 2회 공항 라운지 사용이 가능하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는 허브라운지, 2터미널의 마티나라운지가 있다.
핸드폰 충전을 하면서 간단히 식사할 수 있다.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탑승했다.
2018년 8월 말 기준 최신영화는 골든슬럼버, 리틀포레스트 등등이 있었고 최신가요도 방탄까지는 업뎃된 거 같았다. 참고로 헤드폰은 불편하니 개인 이어폰 소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서너명의 아기 울음소리 때문에 적절히 귀마개로 이용할 수 있다^_^...
이코노미석도 충분히 다리를 뻗을 수 있을 정도로 여유는 있어서 좋았다. 앉으면 요정도 간격 나옴.
18시 40분, 저녁 비행이라 노을 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밤이 되면서 둥근 보름달을 봤는데 땅에 있을 때 보는 것보다 확실히 더 가까워 보였다. 사진으로 다 안담겨서 아쉽다.
특별식 먹어보고 싶어서 신청해두었다. 일반 기내식보다 먼저 나와서 혼자 식사하고 내가 다 먹을때쯤 일반 기내식 배식이 시작되었다. 다낭으로 갈 때는 저자극식으로! (이미 라운지에서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했기 때문에...) 본 식사로는 버섯, 닭가슴살, 으깬 감자였다. 저자극이 아니라 무(無)자극식이라고 해도 될 듯 하다. 일반 기내식은 모닝빵이 나왔는데 저자극식은 카스테라였다.
맛은 기대하지 말 것! 無자극, 無맛
아래는 귀국편 KE464에서 먹은 특별 기내식, 저염식이다. 저자극식과 주재료는 같았는데 조리방법만 달랐다. 감자, 닭가슴살은 같았고 버섯대신에 브로콜리와 익힌 방울토마토로 구성되어 있다. 감자는 휴게소에서 설탕없이 먹는 그런 감자 맛이고 닭가슴살은 퍽퍽하지 않게 소스에 버무려져 나왔다. (퍽퍽하지 않은 것으로 봐서 닭가슴살이 아니라 다른 부위일수도) 과일은 역시나 굿!
저자극식보다는 저염식이 좀 더 먹을만 했다. 호기심에 한번 정도 먹어봐도 좋지만 특별한 이유가 아니라면 그냥 일반식 먹는 것이 좋을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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