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투어 후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저녁먹으러 나왔다. 현지인 맛집인 Joseph으로 갔다. 원래 바티칸투어 끝나고 점심으로 먹으려고 했는데 바티칸 투어가 1시반정도에 끝나서 시간이 애매했다. 왜냐하면 3시부터는 브레이크타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녁시간에 맞춰 7시에 딱 도착했다.
브레이크타임 15시~19시/ 금,토,일 방문 예정이라면 예약하는게 좋다. Cornelia역 1분거리(출구를 잘 찾아야 1분거리)
딱 저녁타임인 19시에 도착해서 웨이팅없이 바로 들어갔다. 심지어 내가 첫 손님이었던듯. 메뉴판을 봐도 까막눈이라서 점원에게 추천해 달라고 했다. 몇가지 추천해줬는데 뭔가 치즈가 들어간 메뉴가 있어서 달라고 했다. 마치 럭키박스 기분이다. 메뉴가 나올때까지 내가 뭘 주문했는지 몰라 ㅠㅠ..
얼마후 나온 나의 메뉴! 야채와 치즈가 가득 뿌려져 있었다. 결론적으론 맛있게 먹었다. 레몬즙을 쫙 뿌린 후에 채소와 치즈와 고기를 쉐킷쉐킷해서 먹었다. 주변에 보니까 고기 따로, 소스 따로해서 먹는 사람들도 있었고 메뉴는 굉장히 다양했다.
그리고 여기서도 디저트까지 먹고 나왔다. 카푸치노와 티라미수! 이탈리아 어느 가게나 왠만하면 티라미수는 다 있는 듯 했다.
티라미수는 굉장히 촉촉했다. 그리고 맛있었다. (맛없는 음식이 없는듯)
다음날 또 왔다. 이날은 8시쯤 도착했고, 금요일이어서 이미 식당에는 사람들이 한가득, 웨이팅도 있었다. 간신히 9시에 예약이 있는 테이블이 있어서 9시까지 먹는 것으로 얘기를 해서 착석! 이날도 추천을 받아서 고기를 먹었다.
나온 거 보고 읭? 했는데 먹다보니 맛있었다. 그러나 전날 먹은게 더 입맛에 맞았다. 저 소스는.. 처음 먹는 맛이어서 뭐라 표현이 어렵다.
피자도 인기 많은 것 같다. 포장해 가는 사람도 여럿 되는 것 같았다. 화덕에 굽는 이태리 피자! 혼자 여행할 때에는 메뉴를 다양하게 못먹을 때가 제일 아쉽다. 그렇다고 동행을 만들어서 같이 먹으러 다니기엔.. 친화력이 0이라 힘들다.
내부 모습이다. (7시에 딱 맞춰 갔을 때는 사람이 없었다.)
Joseph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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