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고 트레비 분수로 향했다. Fontada di trevi 라고 써있는 지하철역에서 하차해서 구글맵을 켜고 약 10분간 걸었다. 초행길이라 조금 헤맸음. 오히려 스페인 광장인 spagna역에서 내려서 걷는게 나을 듯 하다. 오전 8시쯤 도착했는데도 이미 부지런한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트레비 분수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도 있었고 계단에 앉아서 트레비분수를 스케치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관광객들이 몰려오기 전에 미리 와서 그림을 그리는 듯 했다. 낮에 사람 많을 때 한번 트레비를 방문했었는데 아침에 방문했을 때가 쾌적한 환경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왠만하면 모든 관광지는 아침 일찍 사람들 없을 때 서둘러 방문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트레비분수 앞에서 젤라또 하나를 사먹었다. 맛은 그냥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