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어야야 제목의 뜻을 알 수 있는 소설, sf소설이지만 현실감있고 멀지 않은 미래를 다루고 있다. 발전하는 현대사회에서 로봇은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니다. 로봇이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되어 우리의 일상 속을 파고 들어와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을 대체하는, 지금보다 조금 더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로봇이라 하면 감정적 교류와 소통은 없고 명령만을 따르며, 모든 것을 완벽한 계산 하에 행동하는 차가운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인간의 실수로 다른 로봇들과는 조금 다르게 설계된 로봇 ‘콜리’로 인해 소설 속 주인공들은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며 주요 인물인 세 모녀 사이에 있었던 투명한 벽이 점차 허물이지며 다시금 소통이 시작된다. 소설 속에서 ‘실수와 기회는 같은 말’ 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