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파리날씨가 무척 무척 좋았다. 그래서 맑은 날의 에펠탑을 보고싶어 아침일찍 에펠탑으로 갔다. 맑고 밝은 날 보는 에펠탑도 야경만큼 멋지다. 철로 된 구조물이 어떻게 이렇게 멋져보일 수 있는지 모르겠다. 마르뜨 근처 pink mama 가기 위해 몽마르뜨를 거쳐간다. 나의 여행은 관광지보다는 관광지 근처 맛집 위주로 움직인다. 맛집을 가기 위해 관광지를 가는? ㅎㅎ 몽마르뜨 언덕과 성당 뒤로 골목 골목을 걷다가 도착한 pink mama.오픈전인데도 사람들이 줄 서 있었다. 윗층이 인기가 많았지만, 나는 아무데나 앉아도 상관없었기 때문에 1층 바 테이블에서 식사를 했다. 무슨 치즈였는데 많이들 시켜먹는 메뉴여서 나도 한접시 시켰다. 혼자 여행할 때의 가장 큰 단점은 음식을 다양하게 시킬 수 없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