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귀국은 13시 출발하여 한국엔 익일 오전 8시에 도착하는 스케쥴이었다. 사실 대한항공 직항을 이용하면 21시 출발, 익일 16시 도착이라 더 좋긴한데, 다음날 출근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조금 이른 에어프랑스 스케쥴을 선택했다. 부지런히 짐을 싸고 샤를드골 공항으로 고고! 언젠가 프랑스는 또 한번 오리라 다짐했다. 생각보다 좋았기 때문에. 그때는 쇼핑도 하고 파리 말고 다른 남부지방도 다녀오고 하고싶다. 샤를드골 공항에도 라뒤레점이 있어서 마카롱 6구 하나 구매했다. 넘나 맛있는 것. 라뒤레 열쇠고리도 사고싶었지만 너무 비쌌고, 이미 몽마르뜨에서 짝퉁스러운 것을 샀다. 구정이라 그런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이벤트를 준비한 에어프랑스! 파리에서 만난 한글은 너무 반가웠다. 얼마 전 파리 광장에서도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