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에서 방영중인 김남길 주연의 의 동명의 원작이다. 살까말까 고만히던 차에 예스24 북클럽에 올라와서 홀라당 읽었다. 말 그대로 우리나라 최초 프로파일러에 대한 내용이다. 드라마에서는 범죄자들과 대화하는 장면도 많이 나왔는데, 책에서는 이런 내용보다는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의 프로파일러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감식관이 발자국을 찾는 것이라면 프로파일러는 발자국이 난 방향을 본다’는 말. 말 그대로 발자국 방향을 하나로 범죄자의 심리를 간파한다. 처음 권일용 교수는 심리학전공자로 경채로 입직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순경공채 출신의 강력반 실무 경험이 탄탄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낸 사람. 이런 사람은 존재 자체도 대단하지만, 이런 사람을 발굴하고 키워낸 윤외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