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아서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던 나의 가오슝 여행! 특히 날씨가 너무 좋았다. 2013년 12월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했었다. 그때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 약 3년간 대만 앓이를 하다가 결국 가오슝 항공권을 구매했다. 2월 25이 토요일 오전 11시 45분 중화항공을 이용해서 대만 가오슝으로 쓩! 날아갔다. 타이베이에 비해 가오슝은 오고 가는 사람들이 적은지, 3-3 라인의 작은 비행기로 왕복했다. 기내식 음식은 쏘쏘, 기내에 개인 모니터가 없어서 그냥 잠만 잤다. 타이베이는 하루 종일 비가 왔다는데, 가오슝은 맑음이었다. 여행에서는 날씨도 굉장히 중요한데, 다행이다 싶었다. 여름 날씨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여름옷만 준비했는데 아침저녁으로는 밤바람이 차가워 바람막이나 얇은 가디건은 꼭 들고 다녀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