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골목길에 작게 자리잡은 푼크툼 입구에도 아기자기하게, 디테일한 소품들이 놓여져 있다. 프랑스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 푼크툼! 테이블이 3개뿐이어서 손님을 한번에 많이 받을 수 없어 대기가 있을 수 있다. 이 날도 역시 아낌없이 시켰다. 주 메뉴 4개를 다 시켰다는 소리.. 우리 모임의 암묵적 룰 - 남기더라도 먹고 싶은 것의 맛은 다 봐야 한다. (잘 안남김) 제일 먹어보고 싶었던 라따뚜이! 따뜻할 때 빵에 콕콕 찍어 먹어야 한다. 토마토 스파게티 느낌의 소스, 데운 야채 좋아하면 굿 시금치 그린커리! 계란밥에 곁들여서 샥샥 비벼먹으면 굿 렌틸콩 커리도 맛을 봅니다. 콩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잘 먹었다. 렌틸콩만 먹었으면 다 먹었겠지만, 다른 메뉴들 먹느라 손이 잘 가지는 않았다. (콩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