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약자 2

[도서리뷰] 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에세이 - 구정화

최근 읽은 책들이 사회학과 관련된 내용들인 것 같아 ‘사회학’을 더 알고 싶어졌다. 전문적인 책들로 시작하면 어려운 용어들로 제 풀에 지쳐 포기하게 될까봐 청소년 대상으로 하는 책들 중 골랐다. 학창시절 사회문화에서 배운 익숙한 용어들과 개념설명부터 시작해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심지어 2011년에 발행된 책임에도 현재까지 이슈화 되고 있는 사회 문제들에 대해 다뤄지는 것을 보면서 사회문제는 단기간에 잠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서 계속 진행되고 있는 장기적인 것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오세훈 시장이 당선되며 다시한번 사회적 이슈가 된 무상급식 논란에 대해 당시 상황을 저자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복지 제도가 너무나 미흡해서 복지병을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우리나라에서 복지병을 걱..

2021.07.18

[도서리뷰] 천개의 파랑 - 천선란

다 읽어야야 제목의 뜻을 알 수 있는 소설, sf소설이지만 현실감있고 멀지 않은 미래를 다루고 있다. 발전하는 현대사회에서 로봇은 더 이상 낯선 존재가 아니다. 로봇이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되어 우리의 일상 속을 파고 들어와 다양한 분야에서 인력을 대체하는, 지금보다 조금 더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로봇이라 하면 감정적 교류와 소통은 없고 명령만을 따르며, 모든 것을 완벽한 계산 하에 행동하는 차가운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인간의 실수로 다른 로봇들과는 조금 다르게 설계된 로봇 ‘콜리’로 인해 소설 속 주인공들은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며 주요 인물인 세 모녀 사이에 있었던 투명한 벽이 점차 허물이지며 다시금 소통이 시작된다. 소설 속에서 ‘실수와 기회는 같은 말’ 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콜..

202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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