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8 스페인 마드리드

[스페인 마드리드] 렌페타고 마드리드 근교, 아란후에즈aranjuez 반일치기!

nya-ong 2018. 12. 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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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아침을 먹고 aranjuez로 향했다. 왕복티켓은 8.10유로, 왕복이지만 티켓이 하나이기 때문에 돌아올떄까지 잘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자리는 자유석이고 약 40분정도를 달려 도착했다. 평일이고 출근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기차 내부, 기차역 모두 한가로웠다. 

기차역에서 10분~15분정도 걷다보면 aranjuez 성이 나온다. 여름 궁전으로 국왕의 여름 휴가 별장용도라고 들은 것 같다. 이름처럼 여름에 왔으면 정말 예쁠 듯 싶었다. 성 앞은 마치 운동장 같았고 성뒤편으로 가면 넓은 정원이 나온다. 

학교에서 단체로 왔는지 학생들이 바글바글했다.

성은 엄청 엄청 크다. 동네 사람들도 강아지 데리고 산책도 많이 하고 조깅도 하고 그랬다. 

어딜가나 빠지지 않는 분수

가을이 깊어가는 시기인 11월 말에도 초록초록하고, 분홍분홍했다. 여름엔 정말 예쁠 듯 하다. 

수십마리 오리들이 물가에서 떠놀고 있었다. 뉴욕은 안가봤지만 뭔가 뉴욕 느낌이 났다..ㅎㅎ 

좀 더 안으로 들어가면 정원 관리사들이 관리하는 정원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 가을이어서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있고 황량한 나뭇가지들만 남아있긴 하다. 

공작새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고양이들도 꽤 많이 있다.

마드릿에서 할 거 없을 때 오전에 잠깐 다녀오기 좋은 것 같다. 여기서도 크게 할일은 없지만 고양이들 많이 봐서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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