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라는 책들과 시작점은 다르지만 맥을 함께하는 책이다. 우리나라 특유의 폐쇄적 가족주의, 집단주의를 비판하고 차별과 혐오가 없는 열린 공동체가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의 개인이 존중되어야 하고, 개인화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것.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는 다르다) 우리가 겪는 대다수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면 이 부분을 먼저 바꿔나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말하면 이 부분이 바뀌면 골머리를 앓는 굵직한 사회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다. 나도 한때 최소의 체벌은 그래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작가의 말대로 가랑비에 옷 젖는줄 모르듯이 체벌은 학대로 커질 가능성이 크다. 아동학대를 포함한 가정폭력은 가정 내 일이라는 이유로 국가의 개입이 어려웠다. 슬프지만 많은 아이들의 희생을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