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아침을 먹고 aranjuez로 향했다. 왕복티켓은 8.10유로, 왕복이지만 티켓이 하나이기 때문에 돌아올떄까지 잘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자리는 자유석이고 약 40분정도를 달려 도착했다. 평일이고 출근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기차 내부, 기차역 모두 한가로웠다. 기차역에서 10분~15분정도 걷다보면 aranjuez 성이 나온다. 여름 궁전으로 국왕의 여름 휴가 별장용도라고 들은 것 같다. 이름처럼 여름에 왔으면 정말 예쁠 듯 싶었다. 성 앞은 마치 운동장 같았고 성뒤편으로 가면 넓은 정원이 나온다. 학교에서 단체로 왔는지 학생들이 바글바글했다.성은 엄청 엄청 크다. 동네 사람들도 강아지 데리고 산책도 많이 하고 조깅도 하고 그랬다. 어딜가나 빠지지 않는 분수가을이 깊어가는 시기인 11월 말에도 초록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