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폰디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트레비분수로 향했다. 투어 모임 장소가 스페인광장이어서 트레비분수에 먼저 들렸다가 스페인 광장으로 걸어갈 계획이었다. 로마패스를 살 것인가 말것인가를 엄청 고민했다. 로마패스를 구매하려고 했던 이유는 콜로세움 입장이었는데 아침일찍 갈 생각에 그냥 사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그냥 그때 그때 1회권 1~2장씩 샀다. 보통 역 앞에 작은 구멍가게에서 티켓을 판다. 유럽에서는 1회권 교통권은 무조건 펀칭을 해서 날짜와 시간이 찍혀 있어야 한다. 불시에 검문을 했을 때 안찍혀 있음 얄짤없이 벌금이다. 펀칭은 펀칭 기계에 표 끝 부분을 슬쩍 넣으면 지지직 하면서 펀칭이 된다. 버스는 버스 내부에 있고 지하철은 개찰구에 넣으면 된다. 버스나 지하철 탈 때 근처에 표 살 가게가 없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