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비건을 지향하는 친한 언니의 소개로 알게된 작가, 이슬아 일간 이슬아를 연재하여 메일링 서비스의 선구자가 되었고 현재는 다양한 글쓰기로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나는 구독자는 아니지만 일년간의 이야기들이 묶음으로 나온 책을 읽고 그녀의 매력에 퐁당 빠졌다. 나와는 너무 다른 사람의 유형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용기없는 내가 지향하고자 하는 바를 모두 실천하고 있는 모습들이 내게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무튼, 글쓰기가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에 대한 강연을 듣고 다시한번 그녀의 작품들을 읽어보기로 했다. 최근 독서에 힘을 기울이고, 기록을 하던 터라 그녀의 서평집 '너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를 읽게 되었다. 서평의 서평의 서평이랄까. 독서감상문 수준의 나에게 서평이란 이런 것이고, 다양한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