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짱친들과 해방촌 고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두명이 갈 곳과 메뉴를 다 정하고
나는 그냥 따라감 ㅎㅎ.
역시 그녀들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메뉴 하나하나 먹을때마다 감탄이 끊이지 않음!
와인바였으나, 우리는 저녁식사를 했다.
메뉴당 2만원이 넘지 않는데,
우리는 도합 30만원가량 나왔다는 후문
동남아 음식 좋아하고
향신료에 환장하며
고수와 레몬을 무지 많이 넣고 뿌린다면,
지금 그냥 달려가서 아무거나 시켜도
반드시 만족할 것이다.
와인바답게 모든 음식이 와인과 잘 어우러진다.
사테는 메뉴판에는 메뉴이름이 없다.
메뉴에 들어간 재료들이 메뉴명이 된다.
1. 관자, 리치, 참외, 크리미 느억참, 새우칩 - 개존맛
새우칩에 올려먹으면 사르르 녹는다.
2. 냄, 숙주, 양배추, 아시안 허브 - 개존맛
고수와 고기의 조합은 최고시다.
3. 문어바지락, 중동식 그린페이스트, 레몬바질, 차이니즈 도넛 - 개개개존맛
우리 모두가 만족하고 먹은 음식이며 한번 더 시켜먹었다. 함께 나오는 중국식 빵도 존맛탱. 뜨근뜨끈할때 먹어줘야 한다.
짜긴하지만 국물이 단연 일품이다. 바다의 맛처럼 짭조롬한데 입 안을 가득 채우는 향신료의 풍미는 정말 잊을 수 없다.
한국인이라면, 김치 생각이 날 수 있는데 그 땐 와인 한모금을 먹어주자.
4. 메뉴판을 안찍어왔다. ㅠㅠ
양념맛에 새우튀김이었던 것 같다.
생각이 안나는 것을 보면 그냥 보통이었던 것 같다. 1~3번이 워낙 취저로 맛있었기 때문에 ㅠ
5. 역시 메뉴판을 안찍어왔다. 가자미(??)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생선을 그리 즐기지 않는 편인데 이것은 맛있게 잘 발라먹었다. 약간 짭쪼롬하다.
와인바에 왔으니까 와인도 한병 시켰다.
향신료와 짠 맛이 강해서 드라이한 와인을 함껴 곁들여줘야 오래 즐기 수 있다. (는 그냥 내생각)
동남아 가서 현지음식이 먹고 싶을때에
또 오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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